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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베드 신이야? 격투 신이지!”
2005년 12월 8일 목요일 | 김혜민 객원기자 이메일



경기도 한 모텔에서 정웅인과 최윤영의 베드신이 진행된 <투사부일체 (제작:시네마 제니스)>의 촬영현장. 모텔에서 벌어진 이들의 흥미진진한 액션(?)신으로 촬영 내내 스태프들은 웃음을 멈출 수 없어 고생하고 정웅인은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는 후문이다.

극중 정준호의 소개로 첫만남을 가진 정웅인과 최윤영. 이들은 첫만남부터 지나친 음주로 모텔로 직행하게 되는데, 이날 촬영한 장면은 모텔로 들어간 이 커플 중 기쁨으로 들뜬 정웅인이 만취한 최윤영의 옷매무새를 정돈해(?) 주는 순간 눈을 뜬 최윤영이 술이 덜 깬 상태로 정웅인에게 긴 팔 다리로 무차별 공격을 하는 장면.

촬영 전부터 구석에서 가벼운 몸풀기(?) 요가 연습으로 마음을 차분히 가다듬은 최윤영은 과거 배구 선수 출신이라는 기량(!)을 촬영 중 십분 발휘, 그녀의 리얼한 몸짓은 정웅인으로 하여금 “윤영아, 이건 그냥 연기야~ 혹시 이 오빠한테 안 좋은 감정 있니?” , “이게 베드신이야? 격투신이지!”라며 눈물로 호소하게 했다고.

<투사부일체>는 현재 모든 촬영을 마치고, 2006년 설날, 관객을 찾을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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