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경은 드라마 <곰탕>에서 김혜수의 이린 시절 역으로 데뷔했다. 아역배우 시절 <태양은 없다>, <마요네즈>, <비천무> 등에 출연했던 그녀는 <조폭 마누라2>에서 박준규의 다소 터프한 딸로 출연해 기존의 이미지를 벗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에서는 정준호와 공형진을 돕는 맹랑한 가출소녀 나라역으로 극중 비중을 높였다. 매 출연작마다 톡톡 튀는 연기로 극의 재미를 더한 류현경이 <방자전>에서는 순수와 도발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어리버리하고 선머슴 같은 모습에서 시련을 겪은 후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는 향단 역을 통해 류현경은 한층 연기의 폭을 넓혔다.
비로소 고정된 캐릭터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던 그녀임에도 불구하고 <시라노;연애조작단>의 밝은 미소와 순수함이 매력적인 ‘선아’ 역으로 돌아온 것은 무엇보다 ‘재미있는 시나리오 때문에 놓치기 싫은 작품’이었다는 이유. <시라노;연애조작단>을 통해 이미지 캐스팅에 걸맞는 청순한 외모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상대역 ‘현곤(송새벽 분)’과 빼어난 호흡을 선보였다. 연기뿐 아니라 그녀가 직접 메가폰을 잡은 단편 <날강도>는 제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 상영되었고, 최근 가수 정인의 2집 타이틀곡 ‘장마’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는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주연이든 조연이든 마다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에서 꾸준히 열연을 펼치고 있는 그녀가 김조광수 감독의 <두결한장>에서 캔디형 레즈비언 효진 역을 맡아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언제나 당당하고 씩씩한 효진과의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류현경은 또 다른 엉뚱함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영화 <전국노래자랑>에서는 완벽한 사투리 연기와 리얼한 미용 기술까지 선보이며 공감지수 100% 그녀만의 생활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지난 2021년 개봉한 <아이>부터 <기도하는 남자>,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 <열정 같은 소리하고있네>, <오피스> 등 상업 영화와 독립 영화를 넘나들며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믿고 보는 배우이다. 또한, 브라운관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SBS 드라마 [치얼업]에서 학생처 차장 ‘신지영’ 역을 맡아 칼 같은 성격이지만 ‘배영웅’ 역을 맡은 양동근과의 유쾌한 러브라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닥터탐정], [죽어도 좋아], [20세기 소년소녀], [더러버], [내일을 향해 뛰어라] 등 장르불문 다양한 캐릭터를 열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로 손꼽힌다.
이런 가운데, <요정>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 류현경이 스크린에 컴백, 카페를 운영하는 ‘영란’ 역으로 분해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필모그래피 영화_<요정>(2022), <아이>(2021), <기도하는 남자>(2020),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2018), <아티스트>(2017),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2012), <굿보이 보이>(2011), <마마>(2011), <쩨쩨한 로맨스>(2010), <시라노; 연애조작단>(2010), <첫사랑 열전>(2010), <방자전>(2010), <물 좀 주소>(2009), <신기전>(2008), <슬로우 푸드, 패스트 푸드>(2006), <동해물과 백두산이>(2003) 外
드라마_SBS <맛있는 인생>(2012), SBS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2012), MBC <심야 병원>(2011), SBS <떼루아>(2008), CH CGV <그녀들의 로망백서>(2008), KBS <일단 뛰어>(2006), MBC <김약국의 딸들>(2005), MBC <단팥빵>(2004) 外
연출_<날강도>(2010), <광태의 기초>(20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