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철수와 만수>로 연기자의 길로 들어선 그는 최근 <공공의 적>,<광복절 특사>,<천년호>,<썸>등의 영화에 출연 안정감 있고 노련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이제까지 편안하면서도 심지 굳은 중년의 모습을 연기해 온 그는 영화 <도마뱀>에서 조금 가볍고 즐거워진 모습으로 변신했다. <공공의 적> 1편에선 꼴통 형사 ‘강철중’을 눈에 가시처럼 여겼던 그이지만 이번엔 ‘강철중’의 든든한 버팀목 같은 존재로 늘 그의 곁을 지켜준다.
이처럼 연극무대, 스크린,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남다른 내공을 쌓아온 35년차 경력의 베테랑 배우 강신일. 매 작품 신뢰감 주는 연기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가 영화 <블랙머니>에서는 문제적 검사 ‘양민혁’과 티격태격 하다가도 금세 믿음직한 조력자를 자처하는 ‘장 수사관’ 역을 맡아 특유의 노련하고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매 작품마다 신뢰감 있는 연기로 대중을 수없이 울고 웃게 했던 그는 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에서 따뜻하고 정 넘치는 아버지로 분했다. 대사 두어 마디로도 필요한 감정과 정서를 완벽하게 담아 울림을 자아내는 그의 연기는 보는 이들의 마음에 또 한 번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2023년에는 [고려거란전쟁]에도 출연해 이제 영화와 드라마 모두 세대를 막론하고 사랑받는 배우가 되었다. 꾸준히 입지를 다지며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히 한 강신일은 현재까지도 드라마와 연극, 영화를 쉬지 않으며 항상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배우 강신일은 <1980>에서 5월 17일 전남도청 뒷골목에 개업한 중국 음식점 사장님이자 철수 할아버지로 앞에선 엄하지만, 뒤에서는 웃음을 머금는 츤데레 같은 아버지이자 가족들의 가장으로 든든한 디딤돌 같은 남자 역을 맡았다. '철수 할아버지'가 가족을 위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필모그래피 영화_<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2022), <저 산 너머>(2020), <집 이야기><블랙머니>(2019), <수성못>(2018), <프리즌>(2017), <판도라><대배우>(2016), <전설의 주먹>(2013), <연가시>(2012), <오직 그대만><글러브>(2011), <이끼>(2010), <7급 공무원>(2009), <검은집>(2007)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 <한반도>(2006) <도마뱀>(2006) <미스터 소크라테스>(2005) <공공의 적2>(2005) <썸>(2004) <천년호>(2003) <실미도>(2003) <청풍명월>(2003) <광복절 특사>(2002) <공공의 적>(2002) <친구>(2001)
드라마_[위험한 약속][아무도 모른다][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2020), [닥터 프리즈너](2019), [미스터 션샤인][나인룸][7일의 왕비][귓속말](2017), [동네변호사 조들호][태양의 후예](2016), [나쁜 녀석들][피노키오](2015), [비밀](2013), [햇빛 쏟아지다](2004), [오 필승 봉순영](2004), [그린 로즈](2005) ,[부활](2005)
수상경력 2005년 KBS연기대상 남자 조연상 [부활] 2002년 제10회 춘사영화상 남우조연상 <공공의 적> 1999년 동아연극상 최우수 연기상 1999년 서울국제연극제 연기상 1995년 서울연극제 현대연극상 연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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