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세가 왜 이런짓을 했는지 미스테리군     

매니아층에는 소장용으로     

보통 시나리오가 후지면 영화가 후지다하는데..물론 맞는 말인데, 이명세가 시도하려고 했던것은 이미지로 이야기를 풀어내는것이었던듯한데..꽤나 성공적인것 같다. 이렇게 많은 매니아를 만들어냈으니..이명세 장하다     

자기 스타일에 자기가 취한 영상을 보여준 이명세 감독     

스타일리쉬만 GOOD...     

형사에 대한 평을 쓰기 위해 무비스트에 가입했습니다. 이전 네티즌 평만 보고 영화관에서 못본 것이 천추의 한.. 아니 모르겠어요. 저두 영화관에서 처음 접했다면, 일반 네티즌들처럼 두고두고 욕했을지도. 근데 전 요즘 매일 이영화를 봐야할 정도로 중독이 되었습니다.. 지독한 영화고, 너무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이젠 좀 아껴서 봐야할 것 같애요...암튼 제 인생에 이렇게 여러본 볼 영화가 몇편이나 될지... 이명세 감독께 경의를 표합니다...     

처음 극장에서 보았을 적에는 왠지 낯선 느낌을 주는 아쉬운 영화였어요. 하지만 두번째 보았을 적에는 영화가 전해주는 영상미에 매료되었어요. 그 후 몇달에 거쳐 세번 네번 다시 영화를 찾게 되었어요. 영화가 주는 아련한 슬픔이 오랫동안 마음에 남네요. 소설보다는 시가 주는 감동이랄까... 누군가로부터 DVD로 선물받아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하는 영화네요.     

아.. 한정판 DVD 받았어요. 저도 미국, 뉴욕에 살고있는데요. 서점을 통해서 주문했었는데. 지역코드가 3으로 되어있어서 어쩔수없이 컴퓨터로 보고있습니다. 그나저나 DVD플레이어 코드프리로 되어있는 건 뭐, 다른가요? 비싼가; 암튼 3CD 전부 감동, 그자체입니다. 영화가 만들어지는 모든 제작과정에서도 감동을 받을 수 있다니, 형사는 정말 제게 최고의 영화입니다.     

보면 볼 수록 빠져드는 영화네요. 특히 강동원씨 너무도 잘 어울리는 역이구요. 깜깜한 화면이 조금만 더 밝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이 영화 2편을 기대해 봅니다.     

한정판 DVD 정말 보고 싶은데요...미국에 살고 있기에 지역코드가 맞게 출시 되었으면 좋겠네요...다모처럼 All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