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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감동을 기대하고 보면 안되는 영화. 봄날은 간다
bgo1225 2007-09-26 오후 3:54:03 1481   [1]
 

큰 감동을 기대하고 보면 안되는 영화.

그럼에도 별5개.

 

유지태의 명대사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이 대사가 너무 유명해서 한번쯤 보고싶었던 영화였다.

 

너 나 사랑하니?...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헤어지자...

상우에게 사랑이라는건 참 쓸쓸하다.

은수에게 사랑이라는건 뭘까..?

일상적인 모습처럼 담담하게 그려나가는 영화.

이별이라는게 너무도 흔한 세상이기에 더욱 공감이 되는 거 같은 영화.

그냥 뱉는 말처럼 들리지만 사랑의 명언처럼 느껴지는 영화.

 

사랑이 변하는게 아니라 사람의 마음이 변한다..

사람의 마음은 변하기 마련이라는 걸 알지만 그 변함이 보다 더 깊어지기만 하는 거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게 되면 이세상 힘든 이별을 겪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텐데..

그렇게 되면 유행가엔 이별얘기보단 사랑얘기가 가득할텐데..

변하는 은수의 마음에 괴로워하는 상우의 모습이 더없이 씁쓸하다.


(총 0명 참여)
shelby8318
저도 솔직히 기대 안하고 봤어요.   
2007-09-26 18:44
pisic07
잘읽었습니다.   
2007-09-26 18:29
1


봄날은 간다(2001, One Fine Spring Day)
제작사 : (주)싸이더스, Applause Pictures, Shochiku Films Ltd. / 배급사 : (주)시네마 서비스, Applause Pictures, Shochiku Films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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