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나쁜다고 사람을 아무렇지 않게 죽인 심지어 부모까지 죽이던 1편에서의 공공의 적인 조규환이 우리들에겐 좀 더 가깝게(?) 와 다았었다.
확실히 1편보다 더욱 강력해진 공공의 적, 한상우 이다.
하지만 오가는 액수가 너무나 커서인지? 1편의 조규환에게 면역이 되어서인지? 전편만큼 몸서리 쳐지게 나쁘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나쁜놈인 것은 틀림없다고 생각은 들지만...
1편은 설경구와 이성재의 2인 구도 속에 단역들의 연기와 재미가 돋보였다면 2편은 설경구, 정준호, 강신일 그리고 임승대, 박상욱, 엄태웅의 다인 구도 속에 단역의 재미가 사라진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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