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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원(1999, Poppoya)
배급사 : (주)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조이앤클래식 /

철도원 예고편

현실을 돌아보는 영화랄까요? yoseakie 11.12.14
진정한 죽음을 깨닫다 mchh 07.05.04
군대가기전에 눈이 아름답다를느꼇... ㅠ ★★★☆  silver6301 10.09.11
서서히 그리고 잔잔하게 다가오는 감동 ★★★★☆  rnldyal1 10.07.26
료코는 없었지만, 감동은 남았다 ★★★★  hantous 10.07.03



그리움을 놓지 않으면 꿈은 이루어집니다.
하얀 눈으로 뒤덮인 시골 마을 종착역, 호로마이. 평생 호로마이 역을 지켜온 철도원, 오토(타카구라 켄 분). 눈이 내리면 그는 고개 들어 눈송이를 쏟아내는 먼 하늘을 하염없이 바라본다. 지난 날 잃어버린 소중한 이들의 흔적을 찾아. 17년전 겨울 어느날, 철도 위에서 오토가 열차를 점검하고 있을 때 우유빛 고운 얼굴의 아내가 그에게 달려왔다. 아기를 가졌다며 기쁨에 어쩔 줄 몰라하는 천진난만한 아내, 시즈에(오타케 시노부 분). 오토의 넓은 어깨에 안겨 너무나 행복해하는 그녀를 오토는 포근하게 안아주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태어난 딸에게 오토와 시즈에는 '눈의 아이'라는 뜻의 유키코란 이름을 지어줬다. 하지만 행복은 잠시. 유키코가 태어난 지 두 달 쯤 된 어느 날, 급작스런 열병에 걸린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갔던 아내는 눈처럼 차갑게 식어버린 딸의 시신을 안고 돌아왔고, 딸의 죽음을 지켜보지 못한 채 어김없이 역을 지키고 있던 오토의 가슴엔 깊은 상처가 자라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또다시 아내 시즈에가 깊은 병을 얻어 큰 병원에 입원하는 날도 오토는 역에 남아 슬프도록 맑은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아내를 홀로 보내고 말았다. 그렇게 떠난 아내마저 쓸쓸히 유키코가 있는 하늘로 가버리고. 오토의 정년 퇴임을 앞둔 새해 아침. 눈 쌓인 플랫폼을 치우고 있던 오토에게 낯선 여자아이 하나가 인사를 한다. 가슴에 인형을 안고 천진스레 웃고 있는 소녀는 처음부터 그를 알고 있었다는 듯 성큼 오토에게 다가오는데...



(총 5명 참여)
kwyok11
그리움이 눈이 되어 내립니다     
2010-03-11 19:41
kisemo
기대     
2010-02-22 15:57
joe1017
아름다운 배경과 한길만을 가는 철도원..죽어서라도 아버지에게 커가는 모습을 보여주고싶은 딸     
2008-08-26 02:50
jjw0917
세상 어느 누구라도 일대기를 영화로 만든다면 모두 감동적일 수 있을까?
우직하게 자신의 일에 신념을 다해 온 어찌보면 평범한 한 철도원의 이야기지만
누구나가 바라는 그런 행복한 일생인지도 모르겠다.
노선이 폐선되고 역이 사라져도 추억은 남는다는 것,
인생도 그렇지 뭐. 추억 하나 남기고 가는거지.
다음에 북해도 갈일 있으면 호로마이역이나 한번 찾아 봐야겠다.     
2006-09-26 21:37
imgold
잔잔하고 조용한 일본풍의 영화...일본 영화는 이렇게 숨소리조차 맘대로 못낼 정도로 조용한 영화와 잔인하기 짝이 없는 하드코어 영화...완전 두 분류로 나뉘는것 같다.     
2005-02-1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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