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이라 수능도 끝나서,, 저희반 단체로 영화를 보러 갔었습니다.
TV에서 포가튼 예고 광고를 보고 정말 재미있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사라진 아이들... 그리고 자신의 아이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부모. 또 이 사실을 은폐하려는 정부의 음모?
원래 제가 스릴러물을 좋아해서 정말 기대했었는데
실상 영화를 보고 나서 완전 후회햇습니다.
영화 중반까지는 그럭저럭 예고에서 봤듯이 관객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고, 정부의 NSA조직원들의 추격으로
인해 박진감이 있었지만.......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구성이 너무 황당하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사람들이 허공으로 하나, 둘 날라가버리질 않나.
아무리 총을 싸도 터미네이터마냥 금새 치유가 되질 않나.
오히려 이런 어이없는 설정에 영화관 내 관중들은 무슨 코미디영화를 보는 것 처럼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의 기억은 누구도 지우지 못한다는 그런 의도로
영화를 제작한 것 같아 보였지만
그 좋은 의도와는 많이 빗나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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