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영화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장면 중 하나가 바로 <적과의 동침>의 클라이막스. 이 작품의 엔딩에서 깔끔하게 정리된 찬장, 그리고 집안에서 울려퍼지는 음악 같은 세트 만으로 관객들에게 스릴을 넘어선 공포를 선사했던 그의 이름은 조셉 루벤. “공포는 밖에 있지 않다. 바로 당신 안에 있다” 라며 이전까지의 영화들이 외계괴물에서나 찾아오던 공포를 평온한 미국 가정 속에 숨겨진 위기의식으로 환기시킨 조셉 루벤 감독의 재능은 단연 일라이자 우드, 맥컬리 컬킨 주연의 <위험한 아이 The Good Son>, 같은 스릴러 장르에서 빛을 발한다. 이밖에도 데니스 퀘이드 주연의 SF 스릴러 로 아보리아즈 판타스틱 영화제 그랑프리 후보에 올랐으며, 브뤼셀 국제 판타지영화제에선 골든 레이븐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임스 우즈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출연한 <암흑의 차이나타운>으로 1989년 꼬냑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등 스릴러 장르에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 받은 그는 영화 <포가튼>으로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다시 한번 관객들을 짜릿한 스릴과 공포의 세계로 몰아가는데 성공했다.
대표작_ <포가튼>(2004),<머니 트레인>(1995),<적과의 동침>(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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