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넷플릭스는 한소희와 박서준 주연의 시리즈 <경성크리처>파트2, 액션 가족 드라마 <선 브라더스>, 실화 바탕 생존 영화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을 공개한다. 이외에도 호아킨 피닉스 주연의 영화 <조커>, 니콜 키드먼과 안셀 엘고트 주연의 영화 <더 골드핀치>도 신규로 서비스한다.

1945년, 가장 어두웠던 시대에 탄생한 괴물! <경성크리처>

파트1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3위 등극, 이후 69개국 TOP 10에 오른 <경성크리처>가 파트2로 찾아온다. 탐욕으로 물든 공간 옹성병원에서 펼쳐지는 긴박하고 처절한 이야기와 그 속에서 꽃피운 두 청춘의 강렬한 이야기가 과연 어디로 향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여우각시별>, <가족끼리 왜 이래>의 강은경 작가와 <스토브리그> 정동윤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박서준, 한소희는 물론 수현, 김해숙, 조한철, 위하준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파트2에도 빛날 예정이다.

전설적인 킬러, 어머니와 남동생을 지키기 위해! <선 브라더스>

대만 삼합회 수장인 아버지가 의문의 암살자에 의해 총격을 당하자 장남인 ‘찰스 체어레그 선’(저스틴 첸)은 남은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해 나선다. 어머니 ‘아일린’(양자경)과 가족의 실상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 채 살아온 순진한 남동생 ‘브루스’(삼송 리)가 살고 있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찰스는 타이베이의 무시무시한 조직에 더해 신흥 파벌들과도 맞서게 된다. 수많은 적들과 싸워야 하는 상황 속에서도 세 가족은 떨어져 사는 동안 생긴 상처를 치유하고 형제애와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데…<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아시아계 최초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양자경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오지에 추락한 비행기!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

1972년 우루과이 항공기가 안데스산맥 깊은 오지로 추락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럭비팀을 태우고 칠레를 향하던 우루과이 공군기 571편 전세기가 안데스산맥 중심부의 빙하 위로 추락하는 참사가 발생한다. 전체 인원 45명 중 살아남은 29명은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환경 속 극한의 추위와 굶주림과 싸우게 된다. 끔찍한 상황에 맞닥뜨린 이들은 생존을 위해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치닫는다. <더 임파서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가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2023년 8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 제81회 골든 글로브 비영어 영화상 부문, 제96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 장편 영화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호아킨 피닉스의 명연기! <조커>

코미디언을 꿈꾸며 광대로 살아가던 평범한 '아서 플렉'이 폭력과 광기에 물든 악당 조커로 변해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코믹스 영화 사상 최초로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행오버> 시리즈 감독 토드 필립스가 연출과 각본, 제작을 맡아 희대의 악당 조커라는 인물의 탄생 서사를 세밀하게 그린다. 여기에 <글래디에이터>, <그녀>, <나폴레옹> 등 매 작품마다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는 호아킨 피닉스는 조커 역을 맡아 희극과 비극을 오가며 절대 악으로 변해가는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호아킨 피닉스는 이 영화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등 수많은 영화제의 남우주연상을 석권했다.

엄마 잃은 소년의 다사다난한 여정! <더 골드핀치>

미술관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로 엄마를 잃은 테오도르가 명화 ‘황금 방울새’를 손에 쥐게 된 이후 여러 사건을 겪으며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열세 살이었던 뉴욕 소년 테오는 평소 그림을 좋아했던 엄마와 함께 갔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폭탄 테러로 엄마를 잃게 된다. 큰 혼란 가운데 테오는 엄마가 가장 사랑하던 명화 ‘골드 핀치’(황금 방울새)를 훔치게 되며 그 후 새로운 여정이 테오에게 펼쳐진다. 퓰리처 수상작가 ‘도나 타트’의 베스트셀러 ‘황금방울새’를 원작으로, 이민자의 삶을 따뜻하게 표현한 영화 <브루클린>으로 영국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선에 꼽히며 많은 사랑을 받은 존 크로울리가 메가폰을 잡아 섬세하게 그려냈다. 니콜 키드먼이 갈 곳 없는 테오를 맡아 지켜주는 바버부인 역을,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의 핀 울프하드는 소년 테오 역을, 영화 <안녕, 헤이즐>, <베이비 드라이버>의 안셀 엘고트는 성인 테오 역을 연기한다.


자료제공_넷플릭스

2024년 1월 4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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