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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61회를 맞는 골든 글로브가 영예의 수상작들을 지금 막 발표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드라마 부문 작품상은 결국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에게 돌아갔다. 감독 피터 잭슨은 작품상 수상에 앞서 감독상 또한 거머쥐는 기쁨을 누리기도. 그 외 작곡상과 주제가상까지 '돌아온 왕'의 품에 고스란히 안겨졌다.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은 <미스틱 리버>에서 신들린 듯한 연기를 보여준 숀 펜에게, 여우주연상은 <몬스터>로 극찬을 받은 샤를리즈 테론에게 각각 돌아갔다.
뮤지컬 코미디 부문 작품상 수상작은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여우주연상과 남우주연상은 각각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의 빌 머레이와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의 다이앤 키튼에게 돌아갔다. 드라마 부문에 <...왕의 귀환>이 있다면 코미디 부문에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가 있었던 셈. 한편 <섹스 앤 더 시티>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사라 제시카 파커는 TV 시리즈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외 결과들은 아래 간추려 소개.
▶최우수 작품상: 드라마
<반지의 제왕 3: 왕의 귀환>
▶여우주연상: 드라마
샤를리즈 테론 <몬스터>
▶남우주연상: 드라마
숀 펜 <미스틱 리버>
▶최우수 감독상
피터 잭슨 <반지의 제왕 3: 왕의 귀환>
▶최우수 각본상
소피아 코폴라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여우주연상: 뮤지컬/코미디
다이안 키튼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최우수 작품상: 뮤지컬/코미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로스트 인 트랜슬레이션)>
▶남우주연상: 뮤지컬/코미디
빌 머레이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여우조연상
르네 젤위거 <콜드 마운틴>
▶남우조연상
팀 로빈스 <미스틱 리버>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오사마> (아프가니스탄)
▶최우수 음악상
하워드 쇼어 <반지의 제왕 3: 왕의 귀환>
▶최우수 주제가상
"Into the West" <반지의 제왕 3: 왕의 귀환>
▶세실 B 드밀 상(공로상)
마이클 더글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