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왓챠는 '그레이' 시리즈로 유명한 <50가지 그림자: 심연>, 시얼샤 로넌 주연의 반짝이는 성장 영화 <레이드 버드>, PTA(폴 토머스 앤더슨)과 다니엘 데이루이스가 다시 뭉친 <팬텀 스레드>, 니콜 키드먼X커스틴 저스트X엘르 패닝 주연의 <매혹당한 사람들>, 우에노 주리 주연의 <무지개 여신> 등을 신규로 서비스한다.

<50가지 그림자: 심연>

<50가지 그림자: 심연>(2017)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어두운 과거를 가진 ‘크리스찬’(제이미 도넌)과 유일하게 그를 변화시키려는 ‘아나스타샤’(다코타 존슨).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의 후속작으로 이번에는 미스터리한 위협 속에서 서로에게 더 깊이 빠져들게 되는 두 사람의 파격 로맨스를 그린다. 화려한 펜트하우스와 명품 의상 등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레이디 버드>

<레이디 버드>(2017) 배우 그레타 거윅의 첫 연출작으로 제75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극찬받은 영화다. ‘레이디 버드’라고 스스로 이름 지은 자의식 강한 고교생 ‘크리스틴’(시얼샤 로넌)을 중심으로 희망과 좌절을 오가는 불안한 청춘의 한때를 그린 공감도 높은 성장 영화다.

<팬텀 스레드>

<팬텀 스레드>(2017) 1950년 런던, 의상실 우드콕의 디자이너 ‘레이놀즈’(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우연히 마주친 젊고 당찬 ‘알마’(빅키 크리엡스)에게 첫눈에 반한다. 알마는 레이놀즈 인생 최고의 뮤즈이자 유일한 연인이 되지만, 그의 전부가 아닌 일부에 불과하다는 걸 깨닫는다. 그를 파괴해서라도 전부를 소유하고 싶은 알마는 자신의 전부인 사랑을 걸고 그를 길들이기 시작한다. 두 사람의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든 감정과 그 안의 사랑을 한 땀 한 땀 정밀하게 담은 영화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음악상, 의상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매그놀리아>, <펀치 드렁크 러브>, <데어 윌 비 블러드>등의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이 연출한 고품격X파격 러브스토리다.

<매혹당한 사람들>

<매혹당한 사람들>(2017) 1864년 남북전쟁으로 주민들과 노예들이 떠난 작은 마을, 숲속 깊숙이 자리한 여학교에 심각한 다리 부상을 입은 북군 탈영병 '존'(콜린 파렐)이 오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대저택에 고립돼 서로를 위하면 살아가던 여성의 틈에 등장한 ‘존’은 그들 사이에 균열을 만들고, 살아남기 위해 존은 위험한 관계를 이어간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1971년 돈 시겔 감독이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으로 최초 영화화한 작품이다. 남성 군인의 시선으로 전개된 원작과 달리 소피아 코폴라 감독은 여성의 시선을 중심으로 내재된 욕망을 우아하고 절제된 톤으로 풀어냈다. 제70회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이다.

<무지개 여신>

<무지개 여신> 대학 영화 동아리에서 만난 ‘토모야’(이치하라 하야토)와 ‘아오이’(우에노 주리). 토모야는 짝사랑하고 있는 여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그녀와 같은 레코드 샵에서 일하는 아오이에게 접근하고, 아오이는 자신이 촬영하는 영화의 필름값을 마련하기 위해 토모야를 돕는다. <러브 레터>로 유명한 이와이 ?지 감독이 전국 시나리오 공모를 통해 제작한 작품으로, 쿠마자와 나오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자료제공_왓챠

2022년 9월 23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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