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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 이병헌
2016년 10월 8일 토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부산=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영화제 2일차 7일 오후 3시 배우 이병헌이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의 스타트를 끊었다. 원래 비프빌리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오픈토크는 태풍으로 인해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으로 자리를 바꿔 진행됐다

오픈토크는 ‘더 보이는 인터뷰’ 라는 취지 아래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행사로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여 소통 하는 공개 인터뷰다. 국내 배우로는 이병헌(7일 오후 3시), 손예진(8일 오후 1시), 윤여정(8일 오후 6시 30분)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병헌은 “리메이크 작이나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작품은 부담이 되는 한편 전작의 캐릭터나 실존 인물의 궤적을 참고할 수 있어 좋은 점도 있다”며 <매그니피센트 7>과 <밀정>(2016)에 대한 준비과정을 밝혔다.

또, “평소 애드립을 잘 하지 않는 편이다. 그 이유는 잘못하면 감독의 의도를 왜곡할 수 있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이어 “‘믿고 보는 배우’라는 칭호는 너무 고맙고 기쁜 일이다. 오래도록 그 칭호를 들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기자들의 <내부자들>(2015)에 나오는 유명한 애드립 요청에 몇 번의 사양 끝에 “모히또가서 몰디브 한 잔 하자”며 쑥스럽게 재현해 박수를 받았다.

● 한마디
연기력을 능가하는 목소리를 지닌 배우 이병헌


2016년 10월 8일 토요일 | 부산_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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