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웹툰: 예고살인>은 형사 기철(엄기준)과 그의 파트너 영수(현우)가 인기 웹툰 작가 지윤(이시영)의 웹툰과 동일한 살인 사건을 수사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공포영화. <와니와 준하> <분홍신> 등을 연출한 김용균 감독이 <불꽃처럼 나비처럼> 이후 4년 만에 선보인 신작이다.
김용균 감독은 “호러영화를 기피하거나 못 보는 관객들도 재밌는 이야기 흐름에 따라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며 “호러장르의 장치만으로 깜짝 놀라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개연성을 가지고 공감하며 놀랄 수 있도록 스토리와 연출의 균형을 맞추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한편, 엄기준은 이시영과의 액션신에 대해 “처음 이시영의 캐스팅 소식을 듣자마자 큰일 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촬영할 때 주먹으로 직접 맞지 않아서 괜찮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자들은 대체적으로 무난한 공포영화라는 평을 내렸다. 웹툰이라는 소재를 공포와 결합한 선택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고, 공포와 스토리가 균형을 맞춘 연출에도 좋은 점수를 주었다. 반면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고려한 듯 보이는 웹툰 이미지를 활용한 장면
들이 반복되며 공포영화만의 매력을 반감시켰다는 반응도 있었다.
이야기가 있는 무서운 영화 <더 웹툰: 예고살인>은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공포와 만난 웹툰, 아주 탁월한 결합이다. 근래 공포 중 최고!!
(오락성 8 작품성 7)
(텐아시아 황성운 기자)
-아슬아슬, 적당히 균형감 잡은 공포와 스토리.
(오락성 7 작품성 6)
(경제투데이 장병호 기자)
-무섭기만 한 공포가 아닌 흡입력 있는 공포가 탄생했다.
(오락성 7 작품성 7)
(OSEN 김경주 기자)
-가볍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스릴러’에 가까운 공포.
(오락성 6 작품성 5)
(무비스트 최지나 기자)
2013년 6월 18일 화요일 | 글_최지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