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파더>를 통해 제 2회 서울단편 영화제 우수 작품상을 수상, 재능과 실력을 인정받은 김용균 감독. 그는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와니와 준하>로 20대의 신선한 감성을 그림처럼 아름다운 영상 속에 표현해 멜로에 대한 남다른 감각을 검증 받았다. 이후 다양한 장르에 대한 관심으로 탄생한 그의 차기작 <분홍신>은 ‘멜로가 녹아 든 호러영화’라는 평가와 함께 독특한 색감과 화면 구성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공포영화의 새로운 트랜드를 창조하기도 했다. 이처럼 섬세한 통찰력과 세련된 감각, 아름다운 영상미를 자랑하는 김용균 감독이 다시금 멜로로 돌아와 조선 후기 명성황후 ‘민자영’과 호위무사 ‘무명’의 사랑을 스크린에 옮긴다. 그로 인해 되살아나는 조선은 아름다운 풍경과 화려한 색감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가질 수 없기에 지킬 수밖에 없었던 무사 ‘무명’의 모습으로 사랑의 순수함을 다시금 되새겨준다. 김용균 감독은 “’민자영’이란 사람이 가졌던 고뇌의 본질이 무엇일까 생각해보았다. 그녀를 끝까지 지키려고 했던 호위무사를 통해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고자 한다.”라며 <와니와 준하> 이후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조승우와 함께 ‘모든 것을 걸고 ‘명성황후’를 지킨, 호위무사의 사랑의 힘’을 표현할 계획이다.
Filmography <분홍신> (05)/ <와니와 준하> (01)/ <휴가> (96)
프로필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졸업 1991년 16mm장편 <어머니 당신의 아들> 촬영 단편 <원정> 연출 1994년 단편 <GRAND FATHER> 연출, 제2회 서울 단편영화제 우수상 미국 ASIAN-PACIFIC FILM and FESTIVAL 초청 1996년 단편 <휴가> 연출 단편 <JUST DO IT> 연출(씨네2000 / 대우 사전제작지원심사 수상작) 2000년 <거짓말> 6mm 디지털 촬영 2001년 <와니와 준하> 연출 2002 하와이 영화제 초청, 2003 마르델 플라타 영화제 초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