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크리스 파인, 재커리 퀸토, 조 샐다나, 베네딕트 컴버배치
장르: SF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32분
개봉: 5월 30일
시놉시스
엔터프라이즈호의 함장 커크(크리스 파인)는 마지막 임무 수행 중 일등항해사 스팍(재커리 퀸토)을 구하기 위해 규율을 어긴 것이 밝혀져 함장 직을 박탈당한다. 그 시각 무자비한 공격으로 런던 도심이 초토화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테러의 주인공이 스타플릿 최정예 대원 존 해리슨(베네딕트 컴버배치)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엔터프라이즈호 함창으로 복귀한 커크는 대원들을 이끌고 존 해리슨을 쫓아 크로노스 행성으로 향한다. 하지만 함선 내 결함이 발견되고 크로노스 행성 종족들의 공격으로 위기를 맞게 된 상황에서 오히려 존 해리슨의 도움을 받게 된다. 존 해리슨은 자신의 진짜 이름은 칸이며 이 모든 사건에 또 다른 진실이 숨겨져 있다고 밝히는데...
간단평
오프닝 시퀀스부터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IMAX 3D로 구현한 니비루 행성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입체효과는 ‘숲에서 원주민들과 뛰노는 것도 이 정도인데 우주에서 함선타고 뛰노는 건 얼마나 죽여주겠니’라고 남은 분량에 대한 넘치는 자신감을 내비치는 떡밥과도 같다. 이후는 말이 필요 없다. 그 넘치는 자신감을 믿고 스크린에 오감을 맡겨 극도의 쾌감을 즐기는 일만 남았다. 확고한 팬 층을 보유한 오리지널 시리즈와 재기 넘치는 감독이 만나 평행우주 이론을 도입하여 영민하게 재생시킨 <스타트렉: 더 비기닝>이 압도적인 리부트의 시작이었다면 <스타트렉 다크니스>는 이 새로운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속편으로 기억되기에 충분하다.
2013년 5월 23일 목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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