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나, 갓난아기 때 피겨 스케이팅 챔피언 부부인 부모님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왔다. CF를 통해 연기에 입문한 그는 스티븐 킹 원작의 ‘하트 인 아틀란티스’에서 안소니 홉킨스의 상대역을 훌륭히 소화해내, ‘2001 영 아티스트 어워드’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옐친의 연기 경력은 9살 때 시작됐다. 맥도날드, 시티뱅크, 라디오색 등의 광고에 출연한 후, ER, The Practice, 최근에는 Curb Your Enthusiasm 같은 TV쇼에서 특별출연자 역할을 해왔다. 또한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멀홀랜드 드라이브’에 출연했으며, TV 영화 ‘제페토’에서 드류 캐리와 함께 연기하기도 했다.
로버트 드니로와 에드워드 번즈 주연의 <15분>에서 조연을 맡았다. 이후 닉 캐슬 감독의 독립 영화 ‘Delivering Milo'에서 밀로 역을 맡으며, 알버트 피니, 브리짓 폰다, 캠벨 스코트 등과 함께 작업했고, <스파이더 게임>에서 모건 프리먼과 함께 호흡을 맞췄으며, <찰리 바틀렛>에서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함께 주연을 맡았다.
“에단 호크의 젊은 시절을 보는 듯하다”는 평가와 함께 촉망 받고 있는 기대주 안톤 옐친은 <스타트렉: 더 비기닝>에서 십대 항해사 ‘체코프’ 역으로 유머러스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에서는 과거로 보내지기 전 용감한 자질을 갖춘 청년 시절의 ‘카일 리스’역으로 연기 변신을 꾀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2013년 개봉 예정인 <스타 트렉: 더 비기닝2>에 주연으로 캐스팅되는 등,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배우다.
Filmography
<프라이트 나이트>(2011), <라이크 크레이지>(2011),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2009), <스타트렉: 더 비기닝>(2009), <미들 오브 노웨어>(2008), <찰리 바틀렛>(2007), <알파독>(2006), <피어스 피플>(2005), <하우스 오브 디>(2004), <테이큰>(2002), <스파이더 게임>(2001), <하트 인 아틀란티스>(2001) 외 다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