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와중에 <분노의 질주>는 속편 제작을 확정하며 불법 다운로드 1위에 대한 섭섭함을 달랬다. 미국 연예주간지 US매거진을 비롯한 외신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주인공인 빈 디젤이 2부로 나뉘어 제작되는 속편 제작을 시인하고 저스틴 린 감독과 또 다시 손을 잡는다고 전했다.
한편 브래들리 쿠퍼 주연의 성인용 코미디 <행오버 2>가 880만 건으로 불법 다운로드 2위에 올랐고, 마블엔터테인먼트의 <토르 : 천둥의 신>이 830만 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제이크 질렐할의 <소스 코드>와 SF 액션 블록버스터 <아이 엠 넘버 포>가 각각 790만 건과 770만 건으로 뒤를 이었다.
● 한마디
작년, 미국 불법 다운로드 1위는 1,600만 건을 기록한 <아바타>. 혹시 미국에도 ‘굿 다운로더 캠페인’이 있나요? 작년보다 많이 줄었군요.
2011년 12월 28일 수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