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촬영을 개시한 영화는 외계인 악당에게 죽을 운명에 처한 K(토미 리 존스)를 살리기 위해 그의 파트너 J(윌 스미스)가 문제의 촉발 지점인 196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내용이다. 전작에 이어 윌 스미스와 토미 리 존스가 캐스팅 된 가운데, 젊은 시절 K 역을 조쉬 블로린, 외계인 감옥을 감시하는 MIB 최고 요원 오(OH) 역을 엠마 톰슨, 과거의 오 역을 <내겐 너무 과분한 그녀>의 앨리스 이브가 맡는다.
이 밖에도 그룹 ‘푸시캣 돌스’에서 활동했던 니콜 셰르징거가 악당 릴리로 분하고, 전작에서 MIB 국장 역으로 나왔던 립 톤이 같은 역할로 재등장한다. <맨 인 블랙 3>는 오는 2012년 5월 25일(현지시간)에 3D 입체영화로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1968년생으로 올해 나이 42의 조쉬 블로린. 젊은 K 역을 하기에는 너무 ‘올드’하지 않나.
2011년 4월 14일 목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