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과 고수가 영화 <초능력자>(제작 영화사 집)에서 연기 대결을 펼친다. <초능력자>는 평범하게 살아가는 초능력자와 그의 초능력이 안 통하는 평범한 남자의 기상천외한 맞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전우치>와 <의형제>가 잇달아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으면서 흥행배우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강동원. 그는 이번 영화에서 비범한 능력을 갖고 있지만 평범하게 살고 싶은 초능력자로 새롭게 변신한다. 잘생긴 외모와 함께 와이어 액션에도 능한 강동원은 <초능력자>에서도 임팩트 강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수는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남자 임규남 역으로 등장해 강동원의 유일한 적수로 등장한다. <백야행 – 하얀 어둠 속을 걷다>,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등 젠틀한 이미지를 보여왔던 그는 이번 영화에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천방지축 의협남으로 변신한다.
단편 <올드보이의 추억>으로 2004년 미쟝센 단편영화제 액션장르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민석 감독의 데뷔작 <초능력자>는 오는 5월 중 크랭크인 해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2010년 3월 16일 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