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젤 워싱턴, 클라이브 오웬, 조디 포스터의 <인사이드 맨>이 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연기파 배우와 스파이크 리 감독의 연출로 시선을 모은 <인사이드 맨>은 3월 마지막 주 2818개 극장에서 개봉, 주말 3일 동안 2900만 달러에 육박하는 수입을 거둬들여 2006년 개봉작 중 2번째로 수익이 높은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인사이드 맨>은 지능적인 은행 강도 클라이브 오웬과 유능한 인질협상 전문형사인 덴젤 워싱턴, 그리고 여우처럼 교활하고 노회한 로비스트이자 변호사인 조디 포스터 이들의 긴박감 넘치는 대결을 그린 범죄스릴러다. 나탈리 포트만의 팍팍 투혼으로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워쇼스키 브라더스 제작의 <브이 포 벤데타>는 한 단계 밀려 2위를 차지했다. 3365개의 대규모 개봉관을 앞세워 관객몰이에 나섰지만 지난 주말보다 50% 정도 감소, 1232만 달러를 모으는 데 그쳤다.
게임 호러영화인 <스테이 얼라이브(Stay Alive)>는 1120만 달러로 3위에 올라섰고, 매튜 맥커너히와 사라 제시카 파커의 로맨틱 코미디 <달콤한 백수와 사랑만들기>와 가족영화 <샤기 독(The Shaggy Dog)>은 각각 1080만 달러와 913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나란히 두 계단씩 하락! 4.5위에 자리했다.
썰매 개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에이트 빌로우(Eight Below)>는 개봉 6주차임에도 꾸준히 사랑을 받으며 9위에 랭킹! 지금까지 총 7716만 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였다.
● 이번 주 박스오피스 TOP 10
1. <Inside Man> (N)
2 <V for Vendetta> (1)
3 <Stay Alive> (N)
4 <달콤한 백수와 사랑만들기> (2)
5 <The Shaggy Dog> ) (3)
6 <She's the Man> (4)
7 <Larry the Cable Guy: Health Inspector Lions> (N)
8 <The Hills Have Eyes> (5)
9 <Eight Below> (7)
10 <16 Blocks>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