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소속사는 24일 “하정우가 차기작으로 <더 테러 라이브>를 확정 지었다”라고 밝혔다. 당초 하정우는 방은진 감독의 신작 <집으로 가는 길>을 차기작으로 정했으나, 영화 제작이 미뤄지면서 <더 테러 라이브>에 먼저 참여하게 됐다.
<더 테러 라이브>는 생방송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가 한강다리 테러 사건을 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하정우는 재난 상황에 맞서게 된 앵커 역을 맡는다. 연출은 <미술관 옆 동물원> <거북이 달린다> 등을 제작한 씨네2000의 김병우 감독이다. 10월부터 프리 프로덕션에 돌입한 영화는 내년 초 크랭크인 한다.
한편 하정우는 내년 초 류승완 감독과 작업한 <베를린>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방은진 감독의 <집으로 가는 길> 외에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를 함께 한 윤종빈 감독의 <군도>, 고(故) 앙드레김의 전기영화 <앙드레김(가제)> 출연을 확정해 놓은 상태다.
● 한마디
먹는 연기의 달인, 하정우씨. 체력보충을 위해 정말 잘 먹고 다니셔야 할 듯
2012년 10월 25일 목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