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에서 악랄한 교장 역할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중견배우 장광이 대통령으로 분한다. 제작사 청어람에 따르면 장광은 강풀의 동명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26년>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 역할을 맡는다.

<26년>은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게 사살된 피해자 가족이 26년이 흐른 뒤 당시 최고통수권자였던 전두환 전 대통령을 암살한다는 줄거리를 가진 영화. 당초 변희봉이 전두환 역에 캐스팅 됐었지만, 영화 제작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중단되면서 하차한바 있다. 한편 장광은 올 추석 개봉을 앞둔 이병헌 주연의 <광해,왕이 된 남자>에서 내시 역으로 출연해 먼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진구와 한혜진, 2AM의 임슬옹에 이어 장광이 합류한 <26년>은 11월말 개봉을 목표로 오는 15일 크랭크인 한다.

● 한마디
죄... 죄송한데, 은근 닮으셨네요... ^^;;

2012년 7월 12일 목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