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탕웨이는 “스케줄 문제로 영평상 시상식에 참석을 못해 아쉽고 죄송했는데 이번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유서 깊은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 후보가 된 것 만으로도 큰 영광이고, 한국영화 축제를 함께 즐기고 축하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탕웨이는 <만추>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아 백상예술대상, 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국내 여배우들을 제치고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번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상을 수상한다면 세 번째 영예를 안게 된다. 이번 청룡영화상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탕웨이를 비롯해 <블라인드>의 김하늘, <이층의 악당>의 김혜수, <도가니>의 정유미, <쩨쩨한 로맨스>의 최강희가 접전을 벌일 예정이다. 과연 탕웨이가 외국 배우 최초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3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오는 25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 한마디
여우주연상을 향한 탕웨이의 질주. 그 누가 막을 수 있으랴.
2011년 11월 23일 수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