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은 베를린을 배경으로 한 첩보물이다. 영화는 남한 조직에 침투한 북한 조직원이 북에 버림받으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한석규는 극 중 남한 조직의 수장을, 류승범은 북에서 버림받은 첩보원을 죽이는 오는 킬러 역을 맡을 예정이다. 북에서 버림받는 첩보원은 아직 캐스팅이 미정으로, 현재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이 물망에 올라있는 상태다.
한편, <베를린>은 류승완 감독이 <부당거래> 이후 야심차게 준비해온 프로젝트다. 100억 원 상당의 규모와 베를린 올 로케이션,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액션으로 유명한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충무로의 많은 남자배우들이 눈독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영화는 나머지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내년 초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 한마디
작년 <이층의 악당>으로 부활, 최근 SBS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에서 세종대왕으로 열연 중인 한석규의 ‘제2의 쉬리’가 되길 기대합니다.
2011년 10월 28일 금요일 | 글_유다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