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과 낮>으로 홍상수 감독과 첫 인연을 맺은 이래, 네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이선균. 그는 “이번 영화는 감독님의 전작들보다 더 다양한 주제가 포함되어 있다”며 “아직 완성본을 보지 못했지만, 영화를 본 스탭들의 말에 의하면 슬프면서 독특함이 어우러진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작은 <초능력자>의 정은채가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이선균은 “(정)은채는 홍상수 감독님과 처음 작업하는데도, 여유롭게 연기해서 놀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신작은 아직 제목과 개봉일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 현재 홍상수 감독은 칸 경쟁부분에 초청된 <다른 나라에서>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선균이 주연을 맡은 <내 여자의 모든 것>은 오는 17일 개봉한다. 민규동 감독이 연출을 맡은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카사노바의 도움을 빌려 아내와 이혼하려는 남편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 한마디
이선균, 유준상. 홍상수의 남자들 잘 나간다.
2012년 5월 9일 수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