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최정인 기자]
카메라 앞에서 ‘배트맨’을 처음 연기한 배우는 (故)루이스 윌슨이다. 제 2차 세계대전 중 제작된 ‘배트맨’은 시기가 시기인 만큼 원작의 악당 대신 일본인이 등장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故)로버트 로워리, ‘배트맨과 로빈’ (1949)
안타깝게도 (故)로버트 로워리의 배트맨은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애덤 웨스트는 배트맨을 연기한 또 다른 배우 크리스찬 베일이 가장 좋아한다고 밝힌 배트맨이기도 하다. ‘배트맨’은 20세기 폭스사가 제작하고 ABC TV가 방영했다. 배트맨의 첫 실사 TV 시리즈.
마이클 키튼은 영화 제작 당시 코미디 배우로 널리 알려진 탓에 <배트맨> 극성팬들의 심각한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다. 하지만 팀 버튼 감독의 지지를 받은 마이클 키튼은 <배트맨> 개봉 후 논란을 말끔히 종식시키며 역대 미국인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배트맨으로 등극했다. 마이클 키튼의 <배트맨>은 배트맨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워너 브라더스에서 3,500만 달러의 제작비를 투입한 영화.
발 킬머의 파격적인 배트맨 유니폼은 당시 논란을 일으켰다. 발 킬머는 <고스트 앤 다크니스> 촬영 당시 <배트맨 3: 포에버>의 시나리오를 받아 들고 그 자리에서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촬영 당시에는 조엘 슈마허 감독과 마찰이 잦았다는 후문. <배트맨 3: 포에버>는 심지어 짐 캐리와 토미 리 존스의 사이도 나빠 조엘 슈마허 감독의 고생이 엄청났다고 한다.
1억 2,500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자된 조지 클루니의 <배트맨 4: 배트맨과 로빈>은 역대 <배트맨> 시리즈 중 가장 낮은 수익을 거둔 영화.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가 제작했다. <배트맨 4: 배트맨과 로빈>은 북미 총수익이 1억 732만 달러, 전세계 총수익은 2억 3,820만 달러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크리스찬 베일이 탄생시킨 놀라운 <배트맨> 3부작. 특히 <배트맨 비긴즈>는 북미에서 역대 <배트맨>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총 2억 685만 달러의 총수익을 기록한 바 있다.
목소리만으로 배트맨을 연기한 배우도 있다. 윌 아넷은 2014년 개봉한 <레고 무비>에서 배트맨 목소리를 연기했다. 윌 아넷은 2017년 개봉하는 <더 레고 배트맨 무비>에서도 다시 배트맨을 연기한다.
마지막으로 2016년 3월 24일 개봉 예정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밴 애플릭이 배트맨을 연기한다. 밴 애플릭이 과연 역대 수많은 배트맨을 제치고 최고로 기억될 수 있을지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한마디
역대 배트맨을 연기한 배우들, 당신의 선택은?
2016년 3월 22일 화요일 | 글_최정인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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