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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비긴즈>의 첫 개봉 닷새 동안의 흥행 기록인 7천110만 달러는 배트맨 시리즈 중 가장 양호한 성적. 지난 1995년 개봉됐던 <배트맨 포에버 (Batman Forever)>는 닷새 동안 6천600만 달러, 1997년 작품인 <배트맨과 로빈 (Batman & Robin)>은 5천20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린 바 있다.
지난주 1위를 차지한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Mr. & Mrs. Smith )>는 2위를 차지했고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Madagascar)>는 한 주에 한 계단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스타워즈 완결판인 <스타워즈 에피소드3-시스의 복수 (Star Wars: Episode III - Revenge of the Sith)>는 970만 달러로 4위로 집계됐다. 시리즈가 완결돼 아쉬웠던 분이라면, 반가운 소식 하나! <스타워즈>가 TV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미식축구를 소재로 한 리메이크 작으로 아담 샌들러와 크리스 록이 출연한 스포츠 코미디 <더 롱기스트 야드(The Longest Yard)>는 8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돼 5위에 올랐다.
7살 아이의 상상력을 영화화한 미라맥스의 <샤크보이와 리바걸의 모험 (The Adventures of Sharkboy and Lavagirl in 3-D )>은 6위를 차지했다. 제목을 해석하면 '완벽한 남자'이지만, 모녀간의 진정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퍼펙트 맨(The Perpect Man)>은 550만 달러로 7위, 이래저래 불운이 겹쳐 제작비의 반도 못 건진 <신데렐라 맨>은 8위를 차지했다.
▶ 6월 세 번째 주말, 미 박스오피스 톱10
1. Batman Begins (new)
2. Mr. & Mrs. Smith (1)
3. Madagascar (2)
4. Star Wars: Episode III - Revenge of the Sith (4)
5. The Longest Yard (3)
6. The Adventures of Sharkboy and Lavagirl in 3-D (5)
7. The Perfect Man (new)
8. Cinderella Man(6)
9. The Sisterhood of the Traveling Pants (7)
10. The Honeymooners (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