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부기나이트]를 연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젊은감독 폴 토마스 앤더슨은 차기작으로 한달간에 촬영을 끝낼 수 있는 작고 친근한 이야기를 쓰고자 했다. 그리고 나서 그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삶을 실감나게 표현할 수 있는 몇몇 연기파 배우들을 미리 염두에 두고 작품을 써나가기 시작했다. 자신의 전작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 대부분이 바로 그런 경우. [매그놀리아]의 이야기와 구성은 에이미 만의 노래에서 시작되었다. 그녀의 노래 'Wise Up'은 한참 작품구상을 생각하던 감독에게 영감을 주었고 그 노래에 담긴 사랑, 추억 등이 바로 [매그놀리아]의 기본 모티브가 되었다. 앤더슨 감독은 [매그놀리아]를 자신의 영화음악을 담당하는 존 브리언과 함께 음악을 미리 정하고 거기에 영화를 맞춰나가는 식으로 해나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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