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본명:최영한)은 1940년 6월 15일 태어나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1967년 KBS <수양대군>으로 데뷔했고, 꾸준한 연기 활동을 해오다가 1980년대초 우리 방송사의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남아있는 <전원일기>에 출연하면서 전통적인 한국의 아버지상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연기자로의 입지를 굳혔다. 1990년대 "최불암시리즈"라는 유머가 유행일 정도로 그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 아이콘이었다.
어떤 역할을 맡아도 ‘최불암’ 임을 보여주었던 국민배우인 그가 이번엔 최고의 코믹 액션연기에 도전한다. 2004년 제작 <까불지마>에서 노주현, 오지명과 함께 호흡을 맞춰 스크린에 등장한다. 그의 코믹연기나 액션연기는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이미지임은 분명한 사실. 그러나 이번 작품의 감독이자 함께 출연하는 오지명과는 이미 오래 전부터 호흡을 맞춰 왔으며 언젠가는 한 번 단단히 뭉칠 것을 약속한 사이.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며 주연으로 출연하게 된 작품으로 분명 ‘최불암’식의 묵직한 연기, 이유 있는 변신이 기대된다.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1975), 목마와 숙녀(1976), 기쁜 우리 젊은 날(1987), 길소뜸(1985) 드라마 / 영웅시대(2004), 죽도록 사랑해(2003), 그대 그리고 나(1997) 수사반장(1971), 전원일기(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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