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교사인 아버지 정식과 어머니 윤희, 그리고 중학교 삼년생인 진수가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몸이 건강하지 못한 어머니가 불안정 협심증으로 쓰러진다. 교사의 박봉으로 입원비를 대기 벅찬 아버지를 돕기 위해 진수는 어머니의 약이라도 벌어보려고 부모 몰래 신문팔이를 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국민학교 동창인 수연일 찾아갔던 진수는 교통사고를 당한다. 이런 엄청난 슬픔에 정식은 혼자서 괴로와 한다. 아들의 졸업식날 윤희는 퇴원하면서 남편을 따라 졸업식장에 참석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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