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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희(1982)





영일은 제대를 앞둔 장래가 촉망되는 수재이며 부호인 도사장의 딸 미리와도 결혼이 약속된 사이였다. 그러나 영일의 장인인 도사장의 정부 춘희를 알고 나면서부터 그의 마음속에는 갈등이 시작된다. 창녀인 춘희였지만 그녀의 천진하고 솔직한 성격은 입신출세를 위해 재벌의 딸과 마음에도 없는 결혼을 해야하는 영일의 마음을 완전히 휘어잡고 만다. 결국 영일은 약혼녀 미리와도 헤어지기를 결심하고 춘희와 결혼할 것을 다짐한다. 그러나 창녀인 춘희는 마음의 갈등으로 인하여 영일과 헤어져야만 했고 영일과 헤어진 춘희는 고향으로 내려와 죽음을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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