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중인 40대 남자 대진을 만난 호스티스 춘자는 그와 동거를 시작해 용진까지 낳는다. 대진의 부인 영숙이 귀국해 용진을 빼앗아 가지만 영숙이 석녀임을 안 춘자는 그녀를 이해하기로 한다. 실연으로 자살한 동료 민혜때문에 괴로워하던 춘자는 포장마차에서 만난 민구에게서 인간애를 느끼지만 곧 그는 떠나고 용진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된다. 대진은 다시 춘자 앞에 나타나고 그녀의 임신중절 수술을 막는다. 임신한 춘자가 입덧이 심해져 괴로워 하던 어느날 영숙은 예상치 못한 임신을 한다. 대진이 춘자에게 임신중절을 요구하자 분노한 그녀는 대진을 죽이고 유치장에 들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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