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국내 1세대 촬영감독이자 대종상, 청룡상, 백상예술대상 등 일일이 헤아리기도 어려울 정도로 수많은 수상경력에 빛나는 한국 영화계의 살아있는 거장. 그는 1961년 임원직 감독의 <촌오복이>로 데뷔해 최근의 <어린신부>(감독 김호준)까지 40여 년 동안 150여 편을 찍은 말 그대로 한국 영화의 역사 그 자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칠순을 넘긴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어린 신부>, <여고괴담>, <몽정기> 등 젊은 세대들에게 어필하는 감각적인 영화들을 제대로 찍는 감독이라는 점이다. 또한 그는 평소 ‘촬영감독은 연출자의 느낌을 외적으로 표현해내는 역할’이라는 신조를 가지고 있어 젊은 감독들이 오히려 더 선호하는 촬영감독이다.
영 화 <리베라메>(2000), <몽정기>(2002), <여고괴담3:여우계단>(2003), <어린신부>(2004), <바람의 파이터>(2004) 외 다수. 수 상 대종상 촬영상(1996, 89, 63), 백상예술대상 촬영상(1989, 66), 청룡영화제 촬영상(1972, 67, 63)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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