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년범으로 수감됐던 희수가 12년의 형기를 마치고 출감한다. 그리고 그가 막 교도소 문을 나서는 순간, 보일러실이 폭발한다. 몇 개월 뒤, 시내 한 복판의 약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한다. 그 화재에서 소방반장의 동생이자 소방대원인 인수가 희생된다. 동료를 잃은 대원들은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이고 특히 인수의 파트너였던 상우는 큰 충격을 받는다. 며칠 후, 아파트 단지에서 또 다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한다. 상우는 결사적으로 구조에 가담하고 상우의 새로운 파트너인 현태는 그에게서 불안감을 느낀다. 잇달은 대형화재에 도시 전역은 불안감으로 술렁인다. 사고 원인을 축소하려는 경찰들과 달리 조사원 민성은 이 화재들이 모두 방화라는 심증을 굳힌다. 상우는 현장사진들을 꼼꼼히 들여다 보다가 현장을 배회하는 한 남자를 발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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