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 동창인 하림, 진연, 학희는 매달 정기적으로 만나 우정을 나누는 사이다. 하림은 열등감 있는 진연에게 테니스 게임을 빌미로 진연의 약혼자를 유혹해 보겠다고 제의하며 진연은 불안하면서도 이를 승락한다. 하림의 유혹이 시작되면서 진연과 약혼자 현태와의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균열이 시작된다. 하림의 계획적인 유혹의 시도가 계속되는 동안 진연은 독신을 선언하게 되고 하림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간다. 한편, 학희는 박사장과의 가망없는 사랑에 상처를 받고 있었는데 박사장의 변심에 깊은 상처를 입고 자살하고 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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