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의 신예인 크리스티나 리치는 최근에 골든 글로브와 아메리칸 코미디 시상식 그리고 인디펜던트 스피릿 시상식에서 영화 [섹스의 반대말]로 최우수 여우 주연상 후보로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빈센트 갈로의 [버팔로 66]과 존 워터스의 [에드워드 펄롱의 포토그래퍼]에도 출연하면서 성인 배우로의 변신에도 성공하였다. 게다가 테리 길리엄 감독의 [Fear and Loathing in Las Vegas]에서는 조니 뎁의 상대역으로 출연한다.
영화 첫 데뷔작은 쉐어와 위노나 라이더 주연의 [바람둥이 길들이기]이다. [아담스 패밀리]와 [아담스 패밀리 2]에서의 웬즈데이 아담스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후 비평가들의 찬사를 얻게 된다. 1995년에는 [아담스 패밀리]와 [캐스퍼]로 여러 시상식에서 수상을 하였다.
1997년에는 이안 감독의 [아이스 스톰]에 케빈 클라인, 시고니 위버, 조안 알렌, 그리고 엘리야 우드와 함께 출연했으며, 인상적인 연기로 인해서 비평가들의 격찬을 받았다. 독립영화인 [데저트 블루]와 벤 에플렉과 커트니 러브와 함께 출연한 [200 Cigarettes]에도 출연했다.
<아담스 패밀리>, <캐스퍼> 등에 출연하면서 어린 나이에 할리우드의 기대주로 떠올랐던 크리스티나 리치는 <아이언 스톰>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인해 비평가들의 격찬을 받음과 동시에 기존의 아역 배우 이미지에서 완전히 탈피했다. 다양한 인디 영화에서 자신만의 입지를 만들어 오던 리치는 <섹스의 반대말>에서의 열연으로 골든글로브와 아메리칸 코미디 시상식, 인디펜던트 스피릿 시상식 등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 후보로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기존의 할리우드 스타와는 다른 신비하고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크리스티나 리치는, <몬스터>에서 열여덟살 레즈비언 소녀 ‘셀비’ 역을 열연해 또 한번 그녀를 향한 기대에 부응했다. <벨아미>에서는 모든 여자들을 유혹하는 조르주(로버트 패틴슨)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혹적인 여인으로 섹시함과 동시에 순수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활동 이외에도 성폭력과 학대 근절을 위한 자선 단체인 RAINN의 국제 대변인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국제 리더쉽 협회의 회원이기도 하다.
필모그라피 <귀여운 바람둥이>(1990), <아담스 패밀리>(1991), <아담스 패밀리2>(1993), <나우 앤 덴>(1995), <꼬마 유령 캐스퍼>(1995). <아이스 스톰>(1997), <섹스의 반대말>(1998), <버팔로 66>(1998), <슬리피 할로우>(1999), <블레스 더 차일드>(2000), <애니씽 엘스>(2003), <몬스터>(2003) 외 다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