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우리가 알고있는 춘향전과는 정말 다른 영화이다.
가짜가 진짜 같은 이야기.
마지막 장면에서 방자가 글을 써줄 작가한테 춘향전을 써달라고 하는 이야기가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정말 이것이 진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였다.
이 영화는 한 남자의 오로지 한곳으로 향한 사랑이야기 이다.
사랑하는 춘향이를 위해서 모든것을 바칠수 있는 방자의 사랑이야기.
이런 한남자의 순애보같은 이야기를 너무 재미있게 엮어가는 영화이었다.
몽룡은 청풍각에서 노래하는 춘향이를 보고 한눈에 반하게 되고
또 다른 남자 한명 몽룡의 몸종인 방자도 춘향이를 보고 한눈에 사랑하게 된다.
춘향이도 몽룡보다는 남자다운 면을 보여주는 방자에게 마음이 더 가게 된다.
이렇게 세사람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춘향은 몽룡과 방자와 하룻밤을 보내고 두사람에게 서약서를 받게되고
몽룡은 한양에 올라가면서 방자에게 서약서를 가지고 오라하고
춘향은 방자의 서약서를 주게 되면서 몽룡은 방자와 춘향과의 관계를 알게된다.
이렇게 세사람의 관계가 엮어지면서 마지막에 예상외의 반전이 있게되면서
새로운 재미를 준다.
그러면서 춘향을 향한 방자의 오로지 한곳의 사랑을 알게해주는 것이다.
마지막 시나리오를 알면서도 그렇게 못하는 방자.
그런 방자를 보면서 속상해 하는 춘향.
이런 두사람의 관계를 알면서 지내야 하는 몽룡.
이렇게 세사람의 관계도 보는 재미의 하나일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