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배우들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서..
볼까.. 말까.. 고민했던..
특히.. 김주혁.. 이상하게 정이 안간다고 해야할까..
그치만.. 이래 저래 궁금해서.. 안보면 후회 할 것 같아서 보게 된 영화다..
처음부터 감독의 색깔이 묻어난다고 해야할까..
전 작품인 '음란서생'에서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 조금 들었다..
아무래도.. 전 작품에서도 특유의 입담과 표정연기로 감초역할을 톡톡히 했던..
오달수 아저씨 때문에.. 더 그런 느낌도 들고.. 또 재미있었던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영화속에서 조여정의 미모가 너무나 빛났던..
자연미인에.. 예쁜것은 알았지만.. 특히 이 영화에서 더 빛났던 것 같다..
그리고 김주혁과는 안 어울릴 것 같은데..
막상 둘이 있는 모습을 보니까.. 왠지 류승범보다는 더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영화 중반부에서 부터 등장한 변학도로 나오는 그분의.. 연기가..
정말 최고였던것 같다.. 처음에는 뭐 저런 사람이 다 있나..? 연기를 하는건가..?
조금 어색하고.. 어설퍼 보였는데.. 보면 볼수록.. 독특하고 그 분만의 매력이 느껴진다고 해야할까..
어쩜 저리도 능청스럽게.. 자연스럽게.. 아무렇치 않게 잘 소화해 내는지..
앞으로 기대해 볼만한.. 그런 배우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개봉하기전부터.. 야하다.. 노출 수위가 높다.. 등등..
이런쪽(?)으로도 말이 많았는데.. 생각보다는.. 그렇게 야하지 않았던..
그냥 그랬던.. 조여정의 가슴노출(?) 뭐 그정도.. 기대만큼.. 그렇게 야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방자의 은근한.. 사랑.. 드러내놓고 표현하지는 않지만..
그 깊이가 느껴지는.. 마지막에는 조금 짠하기도 하고.. 마음이 아팠던..
생각보다는 괜찮게.. 나름 볼만했던.. 그런 영화였다.. 고럼 여기서 이만 총총총..!!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