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화를 보면서
몇몇 후기에서와 같이 실망스러운 부분도 물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우리가 , 아니 적어도 저는 그 동안 외국 특히 할리우드 SF영화에
길들여져 왔고 그것이 제가 영화보는 중에도 '괴물'이라는 영화를 색안경을 끼고 보게 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영화속에서 그 동안 여러 SF영화를 보았고 많은 실망도 했지만
오늘은 웬지 여느 한국 SF영화를 볼 때와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영화관을 떠났습니다.
여느 영화에서 처럼 괴물도 많은 비평은 나오겠지만
비록 작을 지라도 분명 우리에게 우리나라 영화의 발전과 빛을 안겨준
영화임은 이 영화를 본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요즘 영화계가 난항을 겪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가 한국 영화를 무조건적이고 방향이 없는 사랑 보다는
발전하는 한국 영화에 관심을 가져주고 또, 이 처럼 좋은 영화에 박수를 해주는 일 일 것입니다.
우리 나라 영화 발전, 종속은 영화인들 만의 몫은 아니라고 봅니다. 영화를 보는 관객들도
그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문화, 영화도 나라의 힘이 될 수 있고 경쟁력이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괴물을 볼 관객들은 좀 더 객관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관점으로 영화를 보셨으면 합니다.
좋은 영화 관람했습니다. 봉준호 감독님과, 열연한 배우들 수고 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