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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민이 생각하는 괴물은 우리가 본 것만은 아니였다!! 괴물
xerox1023 2006-07-28 오전 11:36:37 1240   [10]
 


영화의 소개

괴물은 어떤 영화인가? 장르적으로는 SF를 말하는 제목같지만 전반적으로 본다면 드라마에 무게를 둔것이 아닌가싶다. 그러면서도 영화는 소시민적 생각을 많이 반영하는 점이 괴물만이 가진 다른 괴수영화와의 차이점 같다. 칸에서의 기립박수!! 살인의 추억의 봉준호감독의 연출력!! 송강호 변희봉 배두나씨의 연기등이 영화의 기대치를 부풀 만큼 만들어 놓은 상태에서 우리의 눈앞으로 다가 왔다 많은 사람들의 엇갈린 평이 나오는 이중에 나는 다른 쪽으로 생각해 보았다 왜??? 엄마가 아닌 아버지를 주인공으로 잡았을까? 그것도 무능력한 아버지로 그려진 송강호씨의 캐릭 말이다. 항상 모성애를 느끼는 영화는 공감을 얻는 부분이 많지만 부성애는 딱히 그려진 영화가 한국영화는 없다.그것은 봉준호 감독의 한마디에 이해할수 있었다 어머니의 사랑은 영화로 담기에도 부족했다.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영화의 말미에 결론이 어머니 였으면 그렇게 안났을꺼라는 한국인들의 기본정서와는 다른 결말을 택했기에 보는 이들마다 차이가 있는듯 하다. 그리고 CG에 대해서 실망이라는 사람도 많다 칸에서 기립박수가 CG에서 나온것은 아닐것이다.전반적인 스토리 물론 CG도 포함이겠지만 소시민의 삶을 그려준 봉준호 감독의 조금은 다른 위트에서 그리고 생각에서 나온것이 아닐까 싶다 괴물!! 확실히 우리 영화의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작품은 확실하다. 사회의 부조리를 주제이지만 부제처럼 나타낸 작품이며 우리가 생각해 봐야할..아니 우리가 풀어 가야할 문제를 관객에게 던진 영화인 것이다

 영화의 감독

감독은 누가 나오며 어떤 의도로 만들었는가? 플란다스의 개로 장편의 길에 들어서고 살인의 추억으로 평단과 흥행을 동시에 성공한 봉준호 감독이 3년간 노력!!그리고 19년만에 자신의 생각을 담은 영화이다 봉준호 감독은 자신의 하고 싶은 얘기를 들어 내놓고 하지는 않은듯 싶다 주변인을 통해서 세상의 삐뚤어진 부분을 강하지 않으면서도 우리가 그렇게 느껴 왔던 것처럼 보여지게 만든다 병원에서 경찰과의 대화! 절대 그들 가족의 말은 믿지 않는다 미친 사람으로 취급할뿐이다 두번째 그런 혹독한 상황에서 비리 공무원을 보여준다 극중 아버지인 강두가 딸의 핸드폰을 사주기 위해서 모았던 동전을 주는것!! 어찌보면 우리가 느껴왔던 세상에 일부였기에 역시라는 말이 나왔을 것이다 감독은 우리에게 괴물이라는 존재를 부각시키면서도 소시민적의 삶을 절대 잊지 않은것은 확실하다

 

영화의 배우

배우는 누가 나오면 어떤 연기를 보여줬는가? 배우진은 항상 봉준호 감독과 같이한 배우들이 많이 나온다 살인의 추억의 송강호씨와 변희봉씨 그리고 박해일씨!! 플란다스의 개의 배두나씨가 그렇다 극중 박강두로 나이에 비해 철이 없는 현서의 아빠로 나오지만 다른 영화에서 볼수 없었던 아버지의 사랑을 보여준다 가끔씩 웃음을 주기도 하고 가슴도 아프게 하는 연기를 잘 보여준다.혼자 삼남매를 키운 박희봉역에 변희봉씨가 영화의 연결고리처럼 이끌어가 준다 그의 대사에 우리는 웃고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보여준다 가장의 역할이 이런것이구나 하고 말이다 대학을 졸업했지만 백수인 삼촌 박남일역에 박해일씨가 연기를 맡았다 그는 사회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그래서 삐뚤어져 보이지만 그의 마음만은 따뜻한 것을 영화에서 알수 있다 전국체전 준결승에서 마지막 시간 오버로 떨어진 현서의 고모역에 배두나씨가 나온다 그리고 강두의 딸이자 가족의 사랑을 받는 현서역에 신인 아역배우 고아성양이 나온다 이들은 서민적이면서도 따뜻한 우리들의 가족을 대변하여서 보여준다

  영화의 내용

영화는 어떤 흐름으로 흘러 가는가? 한강의 어느 고수부지의 매점. 희봉이 운영하는 한강매점에 아들 강두와 그의 딸 현서가 남주의 양궁 경기를 보고 있다. 마침 오징어 배달을 나간 강두는 웅성거리는 사람들 속에서 괴물이 움직이는 걸 본다 한강속의 괴물은 정신 없이 한강 둔치로 올라와 사람들을 깔아 뭉개고 물어 뜯는다 아수라장으로 변한 한강 둔치에서 강두는 현서를 데리고 도망가지만 그만 현서의 손을 놓치고 만다 갑작스런 괴물의 출현으로 한강은 페쇠되고 강두 가족은 하루 아침에 현서와 생계의 터전을 잃는다 돈도 없고 백도 없는 그들은 아무도 믿지 않는 상황에 이르고 그들은 페쇠구역으로 선포된 한강 에서 어딘가 있을 딸 현서를 찾아 괴물과 사투를 버린다 과연 결론은 어찌날까?

 

 

영화의 마무리

괴물은 헐리우드식 블록버스터를 표방하지 않은듯 싶다 그것은 어찌보면 스필버그 감독의 우주전쟁을 생각하게 만드는것이다 극중에 영웅이 없다 우리가 봐왔던 에일리언의 시고니 위버나 슈퍼맨처럼 초능력이 있는 그런 영웅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결말은 다소 심심하게 끝날수 있다 이것 이 헐리우드 엔딩과 다른 결말로 다다른 것이다 그래서 이것이 좋다 말하는 것이 아니다 결국 감독이 말하고자 한 의도는 영화의 엔딩이 아니고 중간에 보여진 요소 요소이기 때문이다 100억원이상이 들었다는 괴물!! 그래서 칸에서 호평을 받은것이 아니고 감독만의 색깔을 보고 판단한것이 아닐까 싶다 미션임파서블 보고 느낀 점이 하나 있었다 스크린 쿼터제 필요하다 만일 영화의 보는 관점을 넓히지 않는다면 괴물에서 비춰진 그 괴물은 헐리우드의 벌레에 불과 할뿐인것이다 난 알바라는 소리 들어도 좋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한국영화의 선전을 기대할뿐이고 괴물이 그 스타트를 끊어 줘서 고마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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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2006, The Host)
제작사 : 영화사청어람 / 배급사 : (주)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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