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을 했다? 칸에서, 기자시사회에서 기립박수를 받았다고? 그 정도는 아닌데?
호평의 반면에 이런 류의 반응들...착각을 하고 있다..
'괴물' 이 영화는 헐리우드의 에일리언, 고질라 처럼 다 때려부시고... 이 괴수를 죽이기 위해 영웅들이 발벗고 나서서 다 때려눕혀버리는 그런 영화가 아니다.. 맨 위에 일부 반응들은 그런 거창하고 스케일 크고 괴수영화와 박진감 넘치는 결투를 보기 위해 찾은 관객들이다.
칸에서, 기자 시사회에서 기립박수..영화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이.. 헐리우드식 괴수영화를 기대하는 우리들과 같이 그런 류의 스토리를 보고 칭찬 일색이었을까?
그것이 아니다. 그들이 호평을 한 것은 괴수영화의 스토리가 아니라.. 영화속에 담겨있는 메시지를 본 것이다... 바로 밑에 있는 글에 동감한다..
우리는 괴물이라는 영화라고 해서 괴수영화를 기대했던 것이다. 하지만 감독이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것은 우리같은 소시민과 저 위의 고위층의 엿같은 행정과... 세계에서 악의 제국으로 불리우는 미국에 대한 전면비판인 것이다..
이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말한다.. 에일리언, 고질라를 기대하는 사람은 절대 보지 마라...
다만...이 영화가 전달할려는 메시지를 보고 싶으면 반드시 봐야 한다.. 봉감독이 한국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영화속에 담아 보여줄려고 했으며.. 그것을 우리는 영화를 통해 알아야만 한다..한국인이라면.........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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