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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걸>[오아시스] 당신은 오아시스가 있으십니까 ? 오아시스
mvgirl 2002-08-15 오후 9:13:19 860   [4]
영화 <오아시스>. <초록물고기>, <박하사탕>을 연출한 이창동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이다.
조폭의 세계를 다뤘음에도 비정하고 사실적인 폭력묘사라는 칭찬과 함께 많은 사람들로부터 수작이라 일컬어지는 <초록물고기>, 우리 근대사의 아픔을 온몸으로 통과한 안타까운 한 인간의 모습을 그린 <박하사탕>, 이 두 작품의 성공으로 이창동 감독은 명실공히 작품의 완성도도를 인정 받으면서도 관객들에게 인정 받는 보기 드문 성공을 거둔 명(?)감독의 한 사람으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박하사탕>의 성공 이후로 비평이나 관객은 이창동 감독을 맹목적으로 숭상하기 시작하였다. 그의 작품에 반감을 가진이가 분명히 있을 것이고 그의 작품에 대한 견해가 다른이가 분명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비평은 일제히 그를 칭송하고 우상시 하였다.
그래서일까 난 <박하사탕>이라는 수작(?)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영화에서 다루는 내용이 순수했던 한 사람이 세파 때문에 세파에 의해서 그 순수함을 잃어간다는 그 내용이 우울한 느낌을 줄 것 같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을 뿐더러 너두나도 칭송해 맞이 않는 그 작품에 왠지 모를 반감 같은 것이 생겨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가 않았었다. 그래서 그 영화를 보질 않았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는 너무 현실적이라, 비극적이라 영화를 보는 이의 기분을 우울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이 부분은 김기덕 감독과 비슷한 느낌이긴 하지만 김기덕 감독보다는 이창동 감독이 더 대중적이고, 더 일반적이고, 더 사랑<가족간이건 남녀간이건>이 담겨있고, 그나마 김기덕 감독 보단 희망적이다.)
가족이 한지붕 아래 함께 살아가는 것이 소원이던 <초록물고기>의 막동이는 조폭의 손아귀아래 허무하게 그 목숨을 잃어야 했고 순수했던 <박하사탕>의 청년 영호는 자신의 순수성을 잃고서야 “나 다시 돌아갈래”를 울부짖었지만 결코 그는 그 시절로 돌아갈 수는 없었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속에는 답답함이 배어있다.
주인공은 어떻게든 그 상황을 빠져나가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지만 감독은 주인공의 머리를 늪으로, 바닥으로 밀어 넣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그들은 극이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아래로 아래로 꺼져만 간다. 꼭 그래야만 해야할까 할 정도로….
물론 그들의 모습은 지극히 현실적이었다. 사실적이었다.
감독은 그가 작업하고 있는 작품이 영화라는 장르가 아니라 다큐멘터라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독은 냉정한 현실을 그대로 작품에 반영한다.

난 영화를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길 원한다.
따라서 이창동 감독의 작품이 주는 비극적 아니 현실적 메시지가 조금은 부담스럽다. 내내 비극으로 흐르던 현실적 영화라도 적어도 한번쯤은 현실적 상황에 위배가 되더라도 주인공에게 희망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감독은 시종 냉정함을 유지한다. 나는 그런 그의 시선이 싫다. 그런 그의 작품이 부담스럽다. (그의 작품성향이 싫다는 것이지 그의 작품이 나쁘다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더구나 평단은 그런 감독의 시선에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마치 그의 작품이 굉장한 수작인 것(실제로 수작이기는 하다.)처럼 일방적으로 숭상(?) 또는 숭배(?)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한편 관객은 그의 작품으로 굉장한 공감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젊은이들만의 전유물 정도로 생각했던 영화 중에 이런 평상과 비슷한 영화도 있구나 하는 것처럼 일방적으로 그의 편을 들어주는 것 같다. 어쩌면 더 평상적인 이야기를 그리는 홍상수의 영화는 외면하면서도 말이다. (난 홍상수 감독이 말하는 일상이 훨씬 친숙하고 재미있는데 말이다.)
이창동 감독이 그리는 작품의 성향도 그렇고, 그에 대한 우리나라 평단의 일방적인 찬사는 오히려 나에게 그의 작품을 외면하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 그의 작품에 대한 묘한 반감의 원인이 되었다. 그래서 <오아시스>도 기대를 하지 않았다. 솔직이 외면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번에 본 영화 <오아시스>는 이전 그의 작품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든다.

주인공, 종두와 공주.
종두는 전과 3범, 지금 막 교도소를 출소했다. 어머니에 형, 동생, 형수 그리고 조카까지 있는 그이지만 어쩐지 그들과 많이 달라 보인다. 가족임에도 그들은 그를 이해하거나 반겨주기는커녕 비정상적인 듯한 종두가 부담스럽다. 그가 그들의 가족인 것이 부끄럽고 숨기고만 싶어하는 것 같다.
한공주, 중증뇌성마비 장애인이다. 그녀의 오빠는 장애인인 그녀 덕분에 장애인 아파트를 배정 받아 이사를 하게 되어 신이 났지만 정작 공주는 허름한 아파트에 혼자 남겨졌다. 온몸이 뒤틀어져 한시도 가만히 앉아있을 수도 없는 그녀 역시 그녀의 가족들에겐 부담만 되는가 보다.
종두와 공주는 이렇게 가족의 보살핌이나 관심에서 벗어나 외톨이로 살아가도 있었다.
겉으론 판이한 그들이었지만 속내는 같은 상처를 사진 외톨이었던 그들은 서로를 알아가고,
의지하며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만남.
난 종두와 공주의 만남을 의도된 만남이라 말하고 싶다. 감독의 의도에 의한 계산된 만남.
종두는 교도소를 출소하고 이렇다 하게 할 일이 없는 상황에서 피해자의 집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공주를 만난다. 그녀가 혼자임을 알고 그녀의 주변을 맴돌다가 꽃을 사가지고 그녀를 방문한다. 그리고 남자의 본능으로 그녀를 범하려 한다.
난 종두가 공주의 집을 방문한 이유가 그의 형이 저지른 교통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피해자의 가족에게 그들의 가족을 대신해서 인사를 갔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평범한 그의 형은 피해자 때문에 신세를 망쳤다는 생각에 그들에게 인간적 사과를 하지 않았을 것으로 짐작이 되고 종두는 적어도 죄책감에선 자유롭고, 조금은 평범하지 않은 사람(?)이었으므로…)
그는 가족들에게 버려져 홀로 남은 공주를 보고 무엇을 느낀걸까 ? (가족에게 버림받은 외톨이라는) 동질감을 때문에 그녀의 주변을 서성였다고 생각하기엔 무방비 상태인 그녀를 겁탈하려는 그의 행동이 이해가 가질 않는다. 그가 처음부터 나쁜 마음으로 그녀 주변을 서성이고 그런 행동을 했다고 단정지어 생각하기엔 그녀의 전화 이후 종두가 보여주는 태도가 너무도 순수하다.
내 생각엔 종두는 적어도 공주를 겁탈하기 위해 계속 그녀 주변에서 서성거린 것 같지는 않다. (적어도 처음 그녀의 집을 방문한 것이 나쁜 의도는 아닌 것이 분명함으로) 오랫동안 교도소에서 남성적 본능을 억눌린 상태에서 공주는 그 본능을 해소하기에 좀 쉬운 상대여서 갑작스럽게 취한 행동일 뿐이지 나쁜 마음으로 계속 그녀 주변을 서성거린 것이라곤 생각되질 않는다.
하지만 처음 공주와의 만남을 갖은 이후 종두의 행동패턴은 좀 이해하기 어렵다.
감독은 종두에게 공주가 외톨이었다 라는 인상과 여자라는 인상을 심어주고 싶어한 것 같다. 그리고 공주에겐 종두를 처음으로 그녀를 여자로, 사람으로 대해주는 남자로 각인시킬 계기가 필요했었던 것 같다. (공주가 종두에게 전화를 할 계기 같은 것) 그래서 종두의 그런 행동이 필요했고 그래서 그들은 계속 만남을 유지 할 수 있었던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한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 감독의 의도는 확실하지 않다.)

그들 주변의 인물
영화 속, 종두와 공주의 극중 중심인물. 하지만 그들은 실재로 현실에선 우리의 주변에서 관심을 끌지 못하는 주변인일 뿐이다. 힘없고 나약한 그들에 비해 그들 주변에 존재하는 형, 동생, 오빠들이야 말로 현실에서 툭 튀어나온 현실적인, 전형적인 인물들이다.
그런데 영화를 보다 보면 우리는 현실적인 그들이 참 너무하단 생각을 하게 된다.
종수는 가족의 생계를 떠맡고 있는 형을 대신해 교도소에 자진해서 간 그이지만 출소를 하고 나온 종수에게 건네는 형네 부부의 눈빛은 싸늘하다 못해 경멸에 가깝다. 장애인 동생을 두어 심적인 부담을 갖고 있을 법한 공주의 오빠도 동생을 이용하긴 마찬가지. 그녀가 장애인임을 감안 국가에서 장애인 가족에게 부여하는 혜택을 받게 되지만 정작 공주는 허름한 아파트에 홀론 남겨진다. 홀로 남겨진 공주는 이웃에게도 오빠에게도 사람대접을 받지 못한다. 남들에게 보여질라치면 수치스러울 법도 한 그들의 성행위는 공주 앞에선 수치가 되질 않나보다. 사람들의 눈은 피해도 공주의 눈길은 존재는 부담스러워 하질 않는 걸 보면 그들은 공주를 여자로,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공주는 더욱 종두가 생각이 났을 것 같다. 적어도 그 앞에선 그녀는 여자였으므로…
정말 나쁜 사람들이다 싶다. 하지만 그들의 모습은 바로 우리 이웃의 모습이고 우리 친척들의 모습이고 바로 우리 자신의 모습이다. 그런 우리들의 자화상을 그대로 보여주며 감독은 우리에게 반성을 하라고 채찍질을 하는 것 같다. 그러지 말라고 나무라는 것 같다.
단 한 사람. 종두의 동생(류승완 분)이 그나마 인간적이다. 교도소에 다녀온, 늘 경찰서에서 마주치는 형님이 짜증나고, 장애인인 공주를 성추행 한 형이 싫고, 부끄럽지만 합의를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며 종두를 인간 이하로 취급하는 그에게 가족의 정으로 그를 감싸는 유일한 사람이다. 그의 모습도 물론 현실적이다.
감독은 비정한 인간 군상 사이에 꽤 인간다운 면을 가진 현실적인 인물을 배치함으로 세상은 살만하다고 얘기한다. 비정하지만 정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는 삶의 희망을,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다.

그들만의 공간 ‘오아시스’
공주의 허름한 아파트 벽에 걸려있는 오아시스 그림으로 표현되는 ‘오아시스’는 그들만의 공간, 현실 속이건 상상 속이건, 을 의미한다. 평범한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알면 오히려 오해하는 그들의 사랑이기에 그들은 세상과 오아시스 같은 그들만의 공간이 필요했다. 현실 속 ‘오아시스’ 가 공주의 방이라면 환상 속 ‘오아시스’는 공주가 정상인처럼 종두와 장난도하고 데이트도 할 수 있는 그녀의 상상 속 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다.
허름한 아파트 한 켠에 위치한 그녀의 방은 ‘오아시스’라고 써 있는 촌스러운 그림만큼이나 초라하고 남루하다. 외적으로 보여지는 그들의 공간은 초라한 그림처럼 이상하고 볼품이 없지만 역설 적으로 그들의 사랑을 완성하는 그 공간은 공주와 종두에겐 성스러운 공간이다. 그들의 사랑이 이해가 되고, 용납이 되는 가장 아름다운 공간이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던 공주의 내면이었지만 공주는 종두에게 조심스럽게 자신의 마음 속 이야기를 한다. 깊은 밤 달빛 때문에 비쳐지는 오아시스 그림 위의 나무그림자가 무섭노라고, 깊은 밤 혼자 남는 것이 힘들다고, 자신의 ‘오아시스’에서 마음 편히 쉴 수 있게 해 달라고…
또 하나의 오아시스, 공주의 상상.
공주는 정상인이 아니기에 그네들이 사랑하는 모습은 그녀의 상상 속에서만 존재한다.
또한 감독은 그들의 사랑을 좀더 일상적이고 평범하게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외적으로 보여지는 모습이 남들과는 조금 다르지만 그들 역시 남들과 다르지 않은 평범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관객에게 인지시키고 싶었던 것 같다. 따라서 그들의 사랑하는 모습을 관객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감독은 약간의 환타지를 빌린다. 그 환타지라는 것이 요란한 것이 아닌 공주가 정상인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자연스러운 환상공간을 만들어 그들의 사랑을 완성시킨다. 그리고 그들은 그곳에서 한없이 행복해 보였다.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세상과는 철저히 고립된 공간이어서 더 행복해 보였다.

결말.
사건은 영화의 마지막, 그들이 육체적인 결합을 이룸으로 사랑을 완성하려는 과정에서 일어난다. 순결하고 순수한 사랑을 하는 그들이 그들의 사랑을 완성하려는 순간, 그들이 보여주는 겉모습만으로 상황을 판단하는 때묻은 세상의 사람들은 그들의 그런 행동에 일방적인 오해를 한다. 멀쩡한 종두가 힘없는 공주를 가해하려 하는 것으로…(이건 이미 종두가 처음 저질렀던 일이고 공주는 이것을 이미 용서 했는데도 말이다.)
그들은 전후 좌우를 판단하지 않고 단지 그들이 잠시 본 이상한 상황만으로 전체를 판단해 하늘이 무너진 듯 공주로부터 종두를 떼어 버리고 상황을 비약한다. 정작 공주에게 필요했고 도움을 준 사람은 종두였는데, 그들은 안그래도 외로운 공주를 버리고 떠나버린 남 같은 이름뿐인 가족인데도 말이다.
그리고 그들은 늘 그랬듯 공주의 말은 귀 기울이지 않는다.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상황을 해결하려 한다는 것이 금전적인 합의를 운운해서 또 그녀를 이용하려 하는 것이 고작이다. 그들이 그녀를 짊처럼 생각했던 것처럼 그 순간 그녀는 그녀의 가족을 짊처럼 느꼈으리라 존재는 있지만 필요할 땐 누가되는 귀찮은 짊.
종두는 자신의 가족의 오해에도 공주의 가족의 멸시에도 조용하다. 그들의 결합은 신성하였지만 어찌되었던 전과 3범에 폭행 전과가 있는 그의 말은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은 자명하기 때문에…..
아무 말없이 모든 오해를 감수하는 종두의 모습이 답답하고 무고한 종두를 대변해 주지 못하는 공주의 모습이 안쓰럽다.
하지만 이창동 감독은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 그들만의 방식인 희망을 심어준다.
공주가 무서워하는 나뭇가지 그림자를 없애기 위해 구치소를 탈출해서 미친 사람처럼 나뭇가지를 자르는 종두와 그런 그의 행동에 대한 화답으로 그녀의 분신과도 같은 라디오방송으로 대답하는 그들만의 소통 방식은 안쓰럽지만, 후련하다. 적어도 그들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이해하고 헤어지므로, 타의에 의해 몸은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그들은 ‘편지’라는 오아시스로 다시 소통할 수 있고 사랑을 키워 갈 수 있다는 희망이 있으므로….

이창동 감독이 전작들에서 보여주었던 우울한 엔딩과 영화 오아시스에서 보여주는 엔딩은 자못 다르다. 전작에선 현실의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좌절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에 반해 영화 속 종두와 공주에겐 희망이 보인다. 그들이 처해진 상황이 그들을 오해의 눈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그다지 곱지 않기에 그런 그들이 안타까운데도 그들은 행복하다. 자신을 이해하는 한 사람과 소통할 수 있고 의지할 수 있기에 그들은 행복하다.

냉정하게 세상을 바라보던 감독의 냉소적 시선은 여전하지만 사랑하는 이들의 모습을 그리는 그의 손길엔 따뜻함이 담긴 듯 보인다. 세상사람들에게 욕심을 버리라고, 편견을 버리라고 말하는 듯한 그의 작품에서 왠지 모를 따뜻함이 배어나온다. 모든 행복은 마음에 있으니 마음을 편하게 가지라고 조용히 훈계하고 있는 듯하다.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세상의 따가운 시선만을 가진 종두와 공주이지만 그들 그대로의 모습으로 충분히 만족하고 사랑하는 모습이 얼마나 행복해 보이느냐 말이다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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