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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태연자약한 액션, 깨알 같은 웃음 <레드: 더 레전드>
2013년 7월 16일 화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이병헌의 세 번째 할리우드 진출작 <레드: 더 레전드>(수입 블루미지,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가 15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주연배우 이병헌이 참석했다.

<레드: 더 레전드>는 은퇴 후 흩어졌던 레전드급 CIA요원 ‘R.E.D’가 세계 정부 조직들의 타깃이 되며 목숨을 위협받자 살상무기 ‘밤 그림자’의 재가동을 막기 위해 다시 뭉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영화. 브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 헬렌 미렌 등 기존 시리즈의 막강 출연진에 안소니 홉킨스, 캐서린 제타 존스, 이병헌 등이 합류한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반전도 있고 다양한 면을 보여줄 수 있는 인물이라 매력을 느꼈다”고 말문을 연 이병헌은 “감독과 첫 미팅 때 <놈놈놈>을 재밌게 봤다며 색다른 나쁜 놈 캐릭터를 원하기에 <놈놈놈>의 박창이가 현 시대를 산다면 이렇지 않을까 생각하며 캐릭터를 표현했다”고 킬러 한을 연기하는데 있어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이어 이병헌은 “앞으로 어떤 작품, 어떤 기회가 주어질까에 대한 호기심이 나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라며 “할리우드에서는 고작 세편에 출연한 신인이다. 내가 작품을 선택할 수 있을 때까지 그 과정에서는 욕심을 내지 말자고 생각했다. 교과서 같은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한 것만으로도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 <지.아이.조 2>보다 <레드: 더 레전드>는 엄청난 발전을 한 것”이라고 할리우드 활동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기자들은 대부분 전편에 이어 전통적인 오락영화로서의 소임에는 충실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존 말코비치를 위시한 유머 코드는 물론, 제몫을 해내는 명배우들의 안정된 호흡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혔다. 이병헌에 대한 평가는 다소 엇갈렸다. 할리우드에서 동양 배우들이 맡을 수 있는 캐릭터의 한계가 근본 원인이지만, 힘을 뺀 명배우들의 연기와 앙상블을 이루기에는 아직 부족함이 있었다는 반응. 하지만 액션연기와 캐릭터의 다양한 면을 표현하려한 시도에는 만족감을 표했다.

DC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초호화 캐스팅 시리즈물 <레드: 더 레전드>는 오는 18일 전 세계 최초로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누가 이들을 뒷방 늙은이라고 부르랴? 평균나이 62세의 카리스마에 44살 이병헌의 액션은 덤!
(오락성 8 작품성 6)
(인터뷰365 이희승 기자)

-소소한 웃음은 전편만큼, 커진 스케일은 글쎄...
(오락성 7 작품성 7)
(경제투데이 장병호 기자)

-태연자약한 액션과 깨알 같은 웃음코드, <레드> 시리즈는 건재하다!
(오락성 8 작품성 5)
(무비스트 정수영 기자)

-존 말코비치의 허허실실 코믹 연기는 진정한 레전드.
(오락성 7 작품성 5)
(무비스트 서정환 기자)

2013년 7월 16일 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4 )
killmekissme
웃음과 액션이 잘 조화된 영화입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만족감을 주는 유쾌하면서 소소한 유머코드, 액션씬 등은 좋은 평점을 줄만한 영화라 생각합니다   
2013-07-22 17:13
kos1018
올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기대작들이 속속들히 개봉하고 있습니다. 지아이조2,아이언맨3,분노의질주-더맥시엄,위대한개츠비,,,7월에 개봉 예정인 월드워Z 살펴보면 할리우드 배우들이 영화를 위해서 한국을 방문했다는 것입니다. 예전 같으면 일본을 먼저 방문햇을텐데.. 이제는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이된 우리나라,,, 우리나라가 아시아 영화시장에서 중요해진 만큼 한국배우들을 기용해서 마케팅을 벌이는 일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한국배우가 출연한 영화들을 보면 흥행수익은,,, 씁쓸하지만 참담합니다. 장동건,전지현,,,대한민국 탑스타들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병헌은 달랐습니다. 지아이조와 그 속편,,,그리고 이번에는 레드2까지!!! 지아이조의 흥행바톤을 이어받아서 레드2는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레드2도 아시아 최초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하니,, 뿌듯합니다. 올해 7월에 뿌듯함을 레드2로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2013-07-17 00:38
dk982duk
이병헌 요즘 웃음 꽃 가득피겠습니다. 아립답고 어린 신부와 헐리웃 영화 흥행등등 그가 만들어 내는 모든게 일취월장이니... 정말 이병헌은 대단한것 같습니다.   
2013-07-16 18:39
kgbagency
전편의 묘미가 노장들의 액션 속에 위트넘치는 유머였는데 그게 살아있다니 반갑네요 거기에 스케일까지 기대됩니다   
2013-07-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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