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 딕&제인>으로 촉망받는 감독의 반열에 오르게 된 딘 패리소트는 이미 여러 편의 영화로 재능을 인정받은 할리우드의 숨은 실력자였다. 유명한 TV시리즈를 연출하면서 경력을 쌓아온 그가 연출에 참가한 시리즈로는 탐정물 <뭉크> 와 유명한 의료 드라마 <ER> 등이 있다. 특히, 초창기에 제작과 연출을 겸한 단편 영화는 그에게 성공과 명예를 동시에 가져다 주었다. 그 첫번째 단편 영화는 “Tom Goes to the Bar”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을 뿐 아니라 이 영화를 통해 베를린 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두번째 영화였던 “The Appointments of Dennis Jennings” 역시 그에게 1989년 최우수 아카데미 단편 영화상 – 실사부문을 선사해 줌으로써 할리우드에서 확고한 배경을 갖게 되었다. 지난 1999년 팀 알렌과 시고니 위버가 출연한 SF 어드벤쳐 코미디 영화, <갤럭시 퀘스트(Galaxy Quest)>가 크리스마스 날 개봉하여 7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여 성공의 반열에 올랐고, <뻔뻔한 딕&제인>이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이면서 제작자들이 탐내는 감독으로 부상 중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