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피기 좋은 날>의 장문일 감독이 연출을 맡은 <돼지 같은 여자>(제작: 아이필름)는 어획수확량 급감으로 사람들이 떠난 어촌에 사는 세 처녀가 한 남자를 놓고 신경전을 벌인다는 내용이다. 황정음은 집에서 돼지를 키우며 부모를 대신해 가장 노릇을 하는 재화 역을 맡았다. 그의 마음을 빼앗은 어촌 총각 준섭은 드라마 <신사의 품격>으로 인기몰이이 성공한 이종혁이 출연한다. 재화와 함께 신경전을 벌일 어촌 처녀 미자 역에는 최여진이, 유자 역에는 박진주가 캐스팅 됐다.
전라남도 여수, 순천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될 <돼지 같은 여자>는 2013년 개봉할 예정이다.
● 한마디
이종혁을 사이에 두고 혈전을 벌일 황정음, 최여진, 박진주. 모두다 행쇼!
2012년 10월 22일 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