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처음으로 개최됐던 ‘단막극 페스티벌’은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단막극의 가치를 알리고자 마련된 행사다. 지난해는 KBS, MBC에서 방영됐던 12편의 단막극을 상영, 객석 점유율 80% 이상의 높은 참여도를 기록했다. 올해는 KBS, MBC 이외에도 MBC 드라마넷, Dramax에서 제작한 10편의 작품이 선보인다. 개막작 <심야병원>을 필두로 임지규, 아이돌 그룹 틴탑의 니엘이 주연을 맡은 <태권, 도를 아십니까>, 엄현경의 호연이 돋보인 <딸기아이스크림>, <시라노 ; 연애조작단>의 드라마 버전 <사랑을 가르쳐드립니다>, 풋풋했던 이선균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태릉선수촌> 등이 상영된다. 이밖에도 MBC 드라마넷에서 제작했던 한예리 주연의 <바다 쪽으로, 한 뼘 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됐던 김성홍 감독의 <닥터>도 관객을 만난다. 단막극 상영 이후에는 연출자, 작가, 배우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지속적인 한국 드라마발전을 위한 종합 토론회 진단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단막극 창작 영상 공모전 시상식이 열려 우수작 10편에 대한 시상과 수여식이 치러진다. 10편의 상영작은 무료 관람이며, 관람을 원한다면 홈페이지에서 초대권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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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6일 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