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예술종합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했다. 제7회 미장센 단편영화제에서 데뷔작 <기린과 아프리카>로 연기상을 수상하며 나이를 초월한 ‘여고생 연기’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2008년 한 해 동안 3편의 독립영화에 주연으로 캐스팅되었으며 가장 치열한 오디션 중 하나였던 <바다 쪽으로, 한 뼘 더>의 주인공 ‘원우’ 역할을 거머쥐며 2009년의 스포트라이트를 예약했다. <파주>에서는 신인임에도 진정성이 엿보이는 당찬 연기로 결코 한 곳에 머물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본격적으로 연기공부한 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동양적인 마스크와 특유의 감성으로 다양한 역할들을 소화화는 무서운 연기력의 배우다.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중인 그녀는 2012년 <코리아>에서 생애 첫 국제대회 출전에 나선 북한의 국가대표 유순복 역을 맡아 그 동안 닦아온 탄탄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탁구 연기부터 북한 사투리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해낸 것은 물론,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도 존재감 있는 인상 깊은 캐릭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한예리가 영화 <남쪽으로 튀어>에서 선보일 모습은 <코리아>의 북한 선수 류순복의 순박한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자신의 꿈을 위해 학교를 그만 두고,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최해갑이 유일하게 두려워하는 존재, 최해갑네의 진정한 갑 똑순이 민주로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 무용계의 꿈나무에서 영화계의 주목 받는 신예로, 틀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변해왔다.
이번 <미나리>에서는 희망을 지켜내는 엄마 '모니카' 역을 맡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엄마의 모습을 그려내며 따뜻한 공감과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또한, 골든 리스트 시상식 여우주연상 수상을 비롯해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 후보로 선정되면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봉준호 감독이 그녀의 진정성과 섬세함이 돋보이는 연기력에 대해 극찬을 남겨 기대를 높이는 가운데, 美 영화 전문지 콜라이더의 '오스카 여우주연상 예상 후보'까지 선정되면서 한국 배우 최초 오스카 연기상 후보에 오를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필모그래피 영화_<인랑>(2018), <챔피언>(2018), <더 테이블>(2016), <춘몽>(2016), <최악의 하루>(2016), <사냥>(2016), <극적인 하룻밤>(2015), <필름시대사랑>(2015), <해무>(2014), <스파이>(2013), <동창생>(2013) <환상속의 그대>(2013) <스파이>(2013) <남쪽으로 튀어>(2012), <코리아>(2012), <평범한 날들>(2011), <촌철살인>(2011),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안양에>(2010),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2010), <귀>(2010), <귀향>(2009), <바다 쪽으로 한 뼘 더>(2009), <파주>(2009), <푸른 강은 흘러라>(2008), <귀향>(2008), <봄에 피어나다>(단편, 2008), <기린과 아프리카>(단편, 2007)
드라마_[드라마 스페셜-연우의 여름](2013) [로드 넘버 원](2010)
수상경력 2017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2017 신필름 예술영화젲 상업영화부문 배우상 2016 부산국제영화제 마리끌레르 아시아 스타 어워즈 라이징 스타상 2013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 2008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연기부문 외 다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