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사기극 <시체가 돌아왔다>는 서로 다른 목적으로 하나의 시체를 차지하려는 사람들의 쟁탈전을 그린다. <홍길동의 후예>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이범수는 지능적인 엘리트 사기꾼 현철 역을 맡았다. 김옥빈은 머리 보다 몸이 앞서는 행동파 동화 역에, 류승범은 천부적인 사기 재능을 발휘하는 진오 역에 출연한다.
한편, 김옥빈은 <고지전> 제작보고회 때 핑크 헤어스타일로 참석한 바 있다.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이유는 다름 아닌 <시체가 돌아왔다> 때문. 당시 그는 제작보고회에서 “새 영화(<시체가 돌아왔다>) 촬영 중인데, 작품 속 캐릭터를 위해 헤어스타일을 변신했다”고 말했다.
● 한마디
영화에서 한 번도 호흡을 맞춰 본 적이 없는 세 사람. 시체로 맺어졌군요.
2012년 2월 21일 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