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시나리오 작가 마커스 웹은 <익스펜더블>의 내용이 자신이 쓴 ‘코르도바 케이퍼’의 내용과 유사하다며 뉴욕 맨해튼 지방법원에 스탤론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소송을 제기했다.
마커스 웹은 소장에서 “저작권 침해로 이루 말할 수 없는 피해를 입었다”며 “내년 개봉할 예정인 <익스펜더블 2>도 저작권 침해의 위험이 있으니, 이이 대한 조사를 해 달라”고 호소했다. 더불어 웹은 “‘코르도바 케이퍼’를 2006년 6월 저작권사무소에 등록했기에, 2006년부터 2009년 사이에는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스탤론 쪽은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 8월 개봉한 <익스펜더블>은 실베스터 스탤론이 연출은 물론 시나리오, 주연까지 맡은 영화로, 전 세계적으로 2억 7,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영화는 이연걸, 제이슨 스타뎀, 미키 루크, 브루스 윌리스, 아놀드 스왈츠네거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 한마디
아놀드 스왈츠네거는 불륜 스캔들! 실베스터 스탤론은 표절 스캔들! 지난 달, 스탤론이 스왈츠네거의 불륜에 농담을 던졌다가 두 사람이 다툰 사실이 있는데, 이번엔 스왈츠네거가 갚아 줄 차례네요.
2011년 10월 28일 금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